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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8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형우★
추천 : 22
조회수 : 1738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24 07:56:2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2/02 21:50:49
오늘은 내 친구랑 외식하는날이다..
나는 내 친구가 맘에 안든다/
항상 이런식으로 논다..."너 바보니??" "뭐?^^ 안들려~~!"
또 지 비위에 거슬리면, 징징 짠다..
오늘은 또 어떻게 대해야 할까??
그 아이를 생각하면 불쌍하면서도 막막하다..
어느새 4시 15분. ㅡㅡ;;;
늦었다ㅡㅜ;
큰일났다.. 사실 여러분들은 그냥 '안가면돼지'라고 생각할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걔네 엄니가 특별히 좀 데리고 놀아라(?)라고 해서
안가면 큰일난다.
걔네 엄마도 모자지간(?)이라서 그런지 방정(?)이 좀 심하다ㅡㅜ;
버스를 탔다. 있던 동전이 없어졌다..ㅡㅜ
그런데 기사아저씨가 처녀들 앞에서..
"돈두 없냐?? 그지새끼 오늘은 기분이다!! 그냥 타라"
"아니... 그게//" "아이!! 괜찮아..."
으.... 자존심 팍! 구겼다..
열받아.. 내 지갑속에 있는 일만원짜리 화페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상하다.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모두 날 피해다닌다.ㅡㅡ;;;;;
'?' 사람들이 더 이상해 보였 다/
아! 나는 그제서야.. 알았다.
난 마치 오! 브라더즈 에 나오는 봉구같이 집에서만 입고 다니는
무지개색 잡티를 입고 나왔던것이였다.
절망적이였다.
그 친구가 날 보고 웃을게 뻔하다.
참!!!!!!!!! 세수도 안하고 나왔다.
미치겠다 아니 벌써 미쳤다.
나는 쐬똥 밟은 기분으로 화장실에서
잠깐 씼었다.. 와! 뺀질나는 내얼굴!!!
식당에 도착했다.
메뉴가..
1. 보리밥
2.된장
3. 꽁!보리밥
4. 삼겹살
네가지?? 아! 한가지 더 있다
5. 백세주
삼겹살은 돈이 부족했다.ㅡㅜ
할수없이 된장과 보리밥...
친구도 같은걸 시켰다.
내 옷보고 아무말 안하는거 보니 내 옷이 맘에드나 보다.
다음에 이야기 다시 하겠다.
우리 식당 웨이터는 정말 유치 뽕짝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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