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시즌은 9개 구단으로 시작하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10구단으로 하여 짝수 체계로 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터이지만, 현실은 그렇게 되지 않으니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하면 1개 팀이 노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지 논의해보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연전을 통째로 쉬는 팀이 9개 구단 중 1개가 생긴다면 언제나 형평성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남는 1개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는 7개 팀은 정상적인 3연전을, 2개 팀은 1+2 경기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홈팀 4개, 3연전을 치르는 원정팀 3개, 1경기를 치르는 원정팀 1개, 2경기를 치르는 원정팀 1개 이렇게 구성했으면 합니다.

그렇게되면 매일 4경기를 치르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경기일정에 따라 막판에 특정팀이 유리하게 되는 일정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1+2로 치르는 2팀이 1개 홈팀에 전력을 쏟을 우려도 있으므로, 1+2를 상대하는 홈팀은 다음 3연전도 무조건 홈에서 한다는 이익을 주면 적당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행정적인 부분으로,

현재 프로야구는 약 44개의 3연전 구간(44*3+1=133경기, 물론 2연전 기간이 있음)으로 구성되어 시즌이 진행됩니다.

이 기간을 45개의 3연전 구간으로 확정합니다.(1주에 2개 구간, 올스타기간까지 하여 총 23주)

그리고 각 팀별로 돌아가면서 35 구간은 정상적인 3연전, 5 구간은 원정 1경기, 5구간은 원정 2경기를 치릅니다.

이렇게 되면 각 팀별로 홈 입장 수익은 크게 줄지 않으며(줄어드는 경기는 모두 원정경기)

치르는 경기수도 팀당 120경기로 엄청나게 줄어들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각 팀별 상대전적수 및 홈 경기 숫자가 불일치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시즌 막판에

문제가 발생하는 팀 상호간 2전 후 1일 휴식, 혹은 1전 후 1일 휴식 정도의 시스템을 도입하면 조절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