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김치전.. 친구랑 친구 여자친구랑 여자친구의 여자사람친구랑 술마시러가는데 같이 가자 했는데 남루한 차림으로 방금 부침개 부쳐서 난 이거나 먹을래라며 철벽을 쳤던 아름다운 기억이 납니다..
아는 형이 준 차돌박이.. 자취방 부엌조그만한 싱크대에 앉아 바로바로 병나발 불면서 먹었드랬죠..
농협 마트에서 팔던 닭똥집에 양파랑 양념해서 싸구려 고량주랑 먹었던듯..
다이어트 해보겠다고 양배추를 샀는데 결국 밀가루랑 부침개 만들어서 낮술먹음
김치찌개에 이거저거 다 넣은 말만 김치찌개고 그냥 잡탕. 저기에 차돌박이를 넣었나 전지를 넣었나 기억이 안나네.. 여튼 밥반찬보단 술안주로 더 많이 먹었을거임요
한창 뽐뿌할때 가끔 뽐뿌에 떳던 덴마큰가 벨기엔가 삼겹살. 저걸 그릇에 얼른 덜어서 컴터로 뭔가 보면서 먹었을거임 뒤에 보이는 빨간 라벨 술은 동남아 가족이 외노자 상대로 장사하던 시골 가게에서 사온 술이였는데 저것도 심하게 독해서 조금씩 먹었던듯
집에서 밥반찬 하라고 불고기 얼려준건데 결국은 뭐 그렇듯 술안주. 왠일인지 소주잔을 썼네요..ㅋ
위와 같은 불고기. 두어개 가져와서 술안주로 쓰네요ㅋ 아마 옆에 냄비는 나가사끼 였던듯..? 바카디도 조금씩 아껴서 먹은듯..
이것도 뽐뿌시절 인터넷으로 냉동족발인가 구매해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던듯.. 옆에종이컵에 얼음 넣은거 봐선 바카디에 오렌지 주스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컴터에 저장되있는 폰사진 보다가 자취시절에 만들었던 안주들만 골라서 올려봐요ㅋㅋㅋ
자취할땐 정말 먹고싶을때 먹었는데ㅋㅋㅋㅋㅋ
고작 2년 전인데 참 그립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