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interior_2840

이전 글에서 도용의 우려가 있다는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우려가 있는 정도의 작업물 원본이나, 개념 및 다이어그램 등은 세세하게 업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설명도 최대한 간략화 하는 방향으로 잡겠습니다. ('이 도면은 동선이 어쩌구 기둥이 어쩌구' ....에서 그냥, '이건 도면입니다'. 정도로)

이번 게시글이 사실상 첫 작업이 되겠네요. 

벌써부터 수많은 새벽을 마주할 생각을 하니 설레네요 ㅎㅎㅎ

어디에다 설계를 할 지 선정하기 위해 지도를 샅샅이 뒤지고 다니는 작업이 되겠습니다.

학생만의 특권이죠. 온세상을 마치 자기 땅인 양 주물럭주물럭 할 수 있다는 점!!

건축주와 대지가 먼저 있고 설계를 하는 방식과는 다르죠. 

그래서, 오히려 생각을 바꾼다면, 거꾸로 어떤 건물을 지을지 생각해두고 거기에 적합한 대지를 찾는 작업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제에서 요구한 대지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단일 필지, 가로가 아닌 복합적 성격의 대지를 선정할 수 있어야 하며.

(2) 도심공간의 복합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하고.

(3) 단순히 형태로서의 건축디자인이 아닌, 도시의 인간생활과 해당 장소 상호간의 관계성을 고려한 가능성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할 수 있고.

(4) 궁극적으로 인간과 도시, 그리고 건축계획을 통합조정하기 위한 복합적인 문화의 재해석에 따른 새로운 프로그램 배분과 거점시설로서의 공간의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에 덧붙여서 제 나름의 기준도 들어가게 되겠습니다.

어떤 건물을 지을 것인가? 

제가 하고싶던 주제는, 뭐 풀어쓴다면 길어지겠지만, 뭉뚱그려서 얘기하자면 

사회 문제와 도시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이 정도는 말해도 되겠죠?ㅎㅎ) 너무 평범한가요?^^

때문에 문제 파악을 위해 뉴스기사도 보고, 정책관련 공문서도 뒤적뒤적...

장고 중에 아래와 같은 3개의 대지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그런데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번에는 저 스스로도 만족할 수 없을만큼 너무나도 조사가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과제다 보니, 교수님과의 매 미팅 마다 마다가 분기점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번 주차까지 진행한 사항까지만 올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1) 철도역사를 포함한 인근 부지 (Nonscale, 면적 11만 평방미터)

이곳의 도로는 조만간 지하화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차가 지하로 내려간 곳에 인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게 될텐데,

 공원 조성과 함께 건축적인 설계가 함께 들어간다면 좋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진행한 단계에서, 원래라면 각 사이트마다 훨씬 더 심층적인 조사와 분석을 한 후 하나를 결정하거나 아니면 다시 새로운 대지를 찾거나 했어야 했지만....

그러기도 전에 미리 교수님을 만나 퇴짜를 맞았습니다ㅜㅜ제가 어디어디 조사했는지 묻지도 않으시고

조사한 기간이 얼마되지 않았으니 좀더 생각해 보라는 말씀이셨는데요. 

맞는 말씀입니다. 다음시간까지 저도 더 열심히 조사해서,좀 더 심층적인 자료들로 찾아뵙겠습니다.

#2 에도 여전히 대지선정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을은 어느 대지가 맘에 드시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