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분들 눈팅하던 여자사람입니다ㅋㅋ 아무리익명으로쓴다고해도 이런거 적응이 안되서 쓸까 말까 많이 고민하다 쓰는데욬ㅋㅋ 대학다니면서 우리나라 특히 여자는 외모면 다 되는구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요즘 엄청 고민중입니다 취직을 앞두고 있는 4학년이구요
취직이 외모때문에 안될거같다는 생각보다 예쁜 여자는 살기 쉽다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져서 큰일입니다 ㅋㅋㅋㅋ 정말 짜증날 정도로요 못생겨서 못봐줄 정도는 아닙니다 남친도 있을 땐 있었고 좋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다지 뭐.. 그냥 어중간한 흔녀구욬ㅋㅋㅋㅋ 그래서 더 짜증나는 거같아요 ㅋㅋㅋ대학도나쁘지않은데고 공부도 열심히했고 나름 일도열심히하고 소위말하는 된장녀,명품,뭐어쩌구저쩌구 그런 타입의 여자도아닌데요
여기서 얼굴만 고치면 어떻게 변할수 있지 않을까? 이런생각욬ㅋㅋㅋㅋ 솔직히 멋진 남자를 만나도 그 생각부터하게되네요 내가 더 이쁘면 들이대보겠지만 됐다, 눈앞의 떡이다 이런생각만들구요 그렇다구 얼굴조각같은 그런 남자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인기남타입좋아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남자들이 이쁘다는 여자의 잣대를 제 머릿속에 정해놔서 그런가봐요
전 약간은 사나운 고양이같은 인상이라서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 얼굴입니다 제 친구인 남자아이들도 너는 첫인상이 너무 무서워서 별로라는 말도 자주해욬ㅋㅋ그래서 소개팅 싫어합니다 그리고 다른 남자애들도 얘는 말걸기 무섭게 생겼어이렇게만 생각하지 나에대해서 귀염성을 못느낄것같아요 저는 나름 호의적으로 하는데도 남자선배나 동기들 모두 ㅋㅋ 어느날은 아는 오빠가 제 인상이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것같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그땐상처받앗어요 더문제는..그렇게 친구나 편한사이가 된 친구들이 나중에서야 저한테 좋다고 하면 저는 이미 받을 상처 다받고 남자가 아닌 친구로 편히 대하게 됐는데 노상 그런 패턴이라는게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요
대학들어와서 첨부터 이런 생각만했던건아니구요 옆에서 알랑거리면서 애교살살부리면서 뒤에서 일은 안하는 그런타입의 여자친구들 자주 만나게 되면서 나도 얼굴만 이뻤다면 내가 하는 노력이상의 호감과 사람들의 관심을 얻지 않을까 하게 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똑같이 잘못해도 어색하게 사이 멀어지는 저보단 걔가 유리하잖아요 뭘하든지 ㅋㅋㅋ 성격도 뭐 비슷하고 학력도 비슷하고 뭐 날씬한것도 비슷해도 주변남자들이 좋아하는건 항상 걔더라구요 걔로 귀결되더라구요 ㅋㅋㅋㅋ제 눈에는 그아이 어장이 눈에 보이고 차있는 남자만 골라 사귀는 속셈이 보여도 어쨌든 그게 걔 능력이고 걔 재산이니까.
저는 제얼굴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특이하고 동양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욬ㅋㅋ근데 남자들이나 사회 잣대에 의하면 저는 안이쁜 얼굴이고 사회생활을 편하게 하려면 요즘 인터넷 쇼핑몰하는 여자들처럼 천편일률적으로 고쳐야하나 확실히 이쁘긴한데 다 똑같아서 누가 누군지 알순없지만 그래도 그게 남자들이 원하는 이쁜 얼굴인거같구 ㅋㅋㅋ그러네요 ( 연예인처럼 고쳐서 진짜 이쁘면 좋겠지만 그렇게 이쁘기 어렵기 때문에 그래서 연옌아니겠어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