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5에 고지식하거나 시대를 못 따라가는지 모르겠으나 맞춤법이 대체 왜 이런건가...?
이모티콘이야 뭐 그렇다 치고 뭐가 뭐보다 더 낳다. 이딴식으로하는건 양호한거고 예전에 "뭐뭐 했긔"
이런거 진짜 "긔자모양으로 생긴 흉기를 만들어서 팼으면 좋겠다"라고까지 생각했다.
한때 약간 "유행했던 뭐뭐 했다규"이것도 맘에 안들고 무한도전에소 th발음이 유행할때
"thㅏ랑한다" 뭐 이런것도 존나 맘에 안 들고 뭐뭐 했다를 ㅆ로받침인지 ㅅ받침인지 정말
모르는 애들도 있고 솔직히 핥다의를 핱다로하는 사람도 있나? 못 봐서 모르겠다.
그리고 띄어쓰기 그래 이건 어느정도 볼 수 있다. 뭐 띄어쓰기 모르는 사람들중에
맞춤법 잘 하는 사람을 보지도 못했고 왜와 외도 구분 못 하고 이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오타는 뭐 어쩔 수 없다고 하고 수정하기 귀찮아서 그냥 쓴 것도 인정한다.
엄빠라던가. 웃프다 같은것 신조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알기론 신조어의 탄생은
원래 만들었었던 단어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있다.
개인적으로 "뭐뭐 했으셈 했으삼" 이런것도 별로 맘에 안들었었다. 학창시절때도
알면서 일부러 쓴거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정작 중요할때(이력서나 편지를 쓸때나 뭐 등등)
엔 올바른 맞춤법으로 쓸 수 있다는 소리가 아닌가.
근데 애초에 맞춤법도 모르고 띄어쓰기도 잘 모른다면 정작 중요할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가다간 예전에 욕을 바가지로 쳐먹었던 립흔릐나 처럼 인터넷도 그렇고 일상용어도 그렇게 될
거라고 예상한다.(참 볼만하겠다.)
추신 : 최소한 만화책이라도 읽으면 이런일 안 일어난다. 만화책도 책이니 맞춤법은 의성어라던가 감탄사가 과장되어 우와아아아아아앙!!! 이런식으로 표현이 되는 경우는 있겠으나 일상적 대화나 부연설명 이라던가 좀 어려운 용어가 나와 주석이 필요할 땐 다 맞춤법이 맞게 나오니 만화책만 읽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처럼 경제 잡지나 신문이나 철학책을 읽으라곤 하지는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