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짝남이 있어요
서로 모르는사이였고요
제가 일방적으로 맘에들어서 번호따고 문자만 주고받았어요.

계속 만나고싶었는데
짝남이 일이 바쁘기도하고 집도 멀어서 못만났는데
저는 놓치고싶지않아서
그래도 꾸준히 문자만 했어요ㅜ.ㅠ
보름간 문자만했네요 ㅡㅡ;

오늘(월요일)에 쉬는데
제가 뭐하냐 물었거든요..
도서관갈거라하길래.... 제가 도서관에 모른척하고 가있다가 우연히 아는척할꺼라하니까
혼자 도서관문 힐끔거리면서 쳐다볼것같다고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진짜로 내일 도서관에 가서
기다릴건데..................
솔직히 번호딸때도 정말 모르는사이였고...제 얼굴도 다 잊었을텐데
ㅋㅋㅋ으아 겁나 걱정돼요 전 제 얼굴에 자신ㄴ이 없ㅈ숴요!!!!!!!!!!!!!!

가서 뭔얘길하면좋을까요?
아까 책얘기하면서 제가 책추천해줬는데
그 책이라도 들고가서 빌려줄까요ㅠㅠ??????????
전화통화는 세번정도했어요.... 근데 그것도 그냥 자기전에 잘자라고 하는 짧은통화였고...
한번은 제가 술먹고한거라 기억도 안나고 아이고 미친..
무슨말을해야 안어색하죠?
하이개그라도 외워갈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