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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인시위 했다던 오유인이에요
게시물ID : sewol_28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쯔꾸르
추천 : 44
조회수 : 1002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4/05/15 20:30:25

IMG_20140515_2.png

+ 가는길에 사진도 찍어주시고
유니세프 달력도 쥐어주신 유니세프 분들 감사합니당 ^^

어제 너무 허무하게 끝난거 같아서
1시에 학원 끝나고 집에 가서.. 준비하고 3시에 나와서
집 근처 마천역에서 1시간동안 시위했습니다
하교시간이라 그런지.. 중학생들이 많더라구요
길 가시던 할아버지들 께서도 힘내라고 웃어주시고
가시는 어머님들이나 어린학생들 전부
읽어보고 격려의 말씀을 남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유모차를 끌면서 저에게 요구르트를 막 담아주시던 어머님 ㅋㅋㅋ
감사합니다..

마천역에서 이제 5호선을 타고
방이역에서 내려서 모교로 잠시 갔는데
선생님들께서 모두 봉사나가셔서 학교가 텅텅 비었더라구요 ㄱ-
결국 다시 걸어서 오금역으로 가고
이번엔 잠실로 갔습니다

잠실역 출구로 가니 퇴근시간대라 그런지
유동인구가 정말 많더라구요
출구앞에서 자리를 잡고 빳빳히 서있는데
출구 앞에서 잡지를 파시는 분들이랑..
유니세프 정기후원 캠페인을 하시는 분들..
마늘 파시는 할머니 모든 분들이
따듯한 격려의 말씀을 주셔서 기뻣습니다

가시던 분들도 길을 멈춰서 읽어주시고
화이팅! 하고 가주신 분들
안잊을게요~ 하고 웃어준 남자분들
고생 많으시다며 눈으로 인사해주시던 누님들
전부 감사합니다

촛불집회는 가봤지만
1인시위는 이번 경험이 거의 처음이라
조금 두렵고 무서웠는데 어떻게 잘 견뎌냈습니다 ㅎㅎ
3시 반에 시작해서 7시 반에 끝났어요
시간이 돕는한 계속 할 생각이에요


IMG_20140515_3.png


마천역에서 요구르트를 넣어주시던 유모차를 끌던 젊은 어머님

옆에서 스윽 갑자기 요구르트 두개를 손에 쥐어주시던 할머님

고등학생이 고생이 많다며 옥수수차를 건네주시던 할아버님

고생하시네요 하면서 사이다를 건네주시던 유니세프분

말없이 비타민주스랑 삼각김밥 두개를 쥐어주시던 어머니같던 어머님

감사하다며 쥬스 두개를 건네주시던 호텔쪽 근무하시는거 같던 여성분

눈을 잠깐 마주치고 가시더니 돌아와서 오예스 하나 건네주시던 아디다스 티 입으셨던 여성분

마시고 하라며 바나나우유를 건네주신 어머님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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