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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자동차에서 가장 골머리썩는 연비! 연비를 좋게하는방법!
게시물ID : humorbest_287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쓰니Ω
추천 : 63
조회수 : 5722회
댓글수 : 5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7/10 20:54: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7/10 00:07:46
요즘 기름값 너무 비싸요 ㅠ 

그래서 항상 기름값때문에 짜증이 납니다. 

싸서 맨날 셀프주유소 가다보니깐 이젠 주유소에서 알바해도 잘하겠더라구요ㅠㅠㅠ 좋은게 아닌데 ㅠㅠㅠ

그래서 이번엔 원래 터보차져와 슈퍼차져에관해 쓸려고했는데

모든사람이 관심있어하고 자동차에서 가장 골머리썩는 부분인 연비에 대해 알려드리죠 

이 글을 읽고나면 연비운전을 잘할수있게 될겁니다만.

너무 급격하게 운전스타일을 바꾸면 위험해지니깐 천천히 바꾸세요.

하루이틀 탈 자동차도 아니고 오래타고 안전하게타야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연비는.. 1L의 연료를 넣고 자동차가 얼마나 갈수있느냐를 뜻합니다. 

자동차 옆에보면 연비가 적혀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건 이 자동차가 연비전문 프로 드라이버를 태워서 최고의 연비를 낸것이 아니라 

미국 LA출근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한 연비입니다. 

대충 어떻게되냐면 출발해서 시내주행하면서 신호등 몇개 좀 걸려주고 

잠깐 볼일있어서 10분간 시동을 껏다가 다시 키고 

그다음에 80km도로에서 좀 달리다가 또 신호등 몇번 걸리고 내리막길도 달리고 

오르막길도 달리고 뭐 이렇게해서 측정한 연비입니다. 

근데 이건 LA상황이랑 비슷하지 우리나라상황이랑 비슷하지 않아요.

우리나라는 땅떵이가 작아서 출근길도 거의 시내주행만으로 이루어지기때문에 

옆에 적힌 연비보다 실제주행연비가 훨씬 떨어집니다. 

시내주행하면.. 13km/h 연비 나온다고 적혀있는 차가 

심하면 6~8km/h까지 나오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기간이 지난 차량도 차량정비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LA출근상황 방식으로 측정해도 

차량옆에 적힌 연비랑 아주 비슷하게 나옵니다. 

차량옆에 적힌 연비는 사기가 아닙니다. 진짜일뿐인데 그상황이 우리나라에서 나오기 힘든거뿐이죠

이젠 우리나라식으로 바뀔때도 됬는데 왜 안바꾸는지 ㅠㅠㅠㅠ

하긴 바꾸면 갑자기 연비가 뚝!! 떨어지니깐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겠내요.

이거에 일본기준 연비측정방법과 미국, 유럽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미국식을 채택합니다.



일단 간단히 알아둬야할것이 있다면

차량이 받는 공기저항의 크기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공기저항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거지요 

속도가 2배 빨라진다고 공기저항도 2배 늘어나는것이 아니라는겁니다.

신기하게 글 한개마다 공식이 한개씩은 꼭들어가내요 ㅋㅋㅋㅋㅋ



자동차는 창문을 닫고 주행했을때를 기본으로 하기때문에 

창문을 여는것은 공기저항을 더 받을수있게 합니다. 

그냥 창문을 지나가야할 공기가 차안으로 유입되며 소용돌이가 생겨서 저항이 생겨요. 

근데 공기저항의 크기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속도가 높을수록 창문을 열었을때 손실이 커지겠죠?

아 물론 열어놓고 달리면 시원하긴 합니다만....



또한 다운포스 주겠다고 필요도 없는 리어윙 달아도 연비가 떨어집니다. 

접지력은 향상되겠지만 공기저항이 의외로 크거든요 

레이싱하시는분들은 다시는게 좋겠지만.. 뽀대용으론 비추입니다. 



가장 간단한 원리로 모든 연료는 엔진에서 소모하며 

속도에따라 차이가 있고 RPM마다 차이가 있지만 

RPM = 기름소모량으로 보면 됩니다. 
(물론 1000RPM보다 1500RPM이 기름소모량이 적고 뭐 RPM이 올라갈수록 커지고 그런 자세한거까진 패스!)

1단으로 6000RPM 달릴때하고 2단으로 4000RPM 달릴때 똑같이 50km/h를 낸다고 칩시다. 

둘다 같은속도지만 1단일때 6000RPM이면 연료소모량이 더 많은것입니다. 

1단에서 3000RPM일때 40km/h고 5단에서 3000RPM일땐 100km/h입니다.

둘이 속도차이는 2배이상 나지만 기름먹는게 비슷합니다!!! 두두둥!!!!!!!!!
(예를 들기위함입니다. 파워트레인에서의 회전관성과 회전력으로인한 손실과 공기저항은 무시한다고 했을때입니다. 실제상황에선 5단에서 3000RPM이 기름을 좀더 먹습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것이 좋느냐! 

최대한 RPM은 줄이고 기어 단수는 높이는것! 이것이 연비운전의 기본입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연비가 나오는 속도는 얼마쯤될까요. 

간단히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5단수동변속기라고 생각했을때 

5단 기어 넣고선 엑셀을 아주 조금 밟은상태에서 최고의 연비가 나오겠죠?

이 속도가 대략 80km/h정도 됩니다. 그래서 80km/h를 연비속도라고 다들 그러는겁니다. 

그리고 RPM이 1000이하일경우엔 기름을 많이 먹습니다. 게다가 1000RPM이 기본회전속도라서

그보다 낮추기도 힘들구요. 기름아낀다고 공회전RPM낮추면 진동이 심해집니다. 적당히 하세요

대부분 1500~2000RPM사이에서 최고의 연비를 보입니다. 주행할때 그정도에 맞추세요

정확한수치는 엔진마다 다릅니다.

바다건너 나라들은 엔진성능 그래프를 공개하는데 우리나라는 공개를 잘 안해요 ㅠ 

우리나라 엔진 토크곡선이나 마력곡선이나 RPM별 기름소모곡선을 구하기가 힘든편이에요 ㅠ 

아 그리고 또 디젤엔진이면 또 달라집니다. 가솔린엔진일경우에 1500~2000RPM입니다. 



그렇다면 수동변속기야 뭐 RPM 최대한 낮추고 기어변속을 더 느린속도에서 고단으로 

한다면 연비운행이 가능합니다. 
(주의할것이 있다면 너무 고단에서 저속으로 주행시 엔진에 큰 무리가 가서 노킹이 올수있습니다!! 조심하셈 과유불급이라고 연비아낀다고 30km에서 5단으로 달리고 그럼 클남!! 노킹일어나면 엔진깨질수도있음!
적당히 하셈 적당히)

그렇다면 변속이 운전자 마음대로 안되는 자동변속기차량은 어떻게 연비운전을 할까요 

그냥 엑셀 조금 밟으면 됩니다. 

자동변속기에는 RPM,속도별 변속프로그래밍이 미리 되어있습니다. 

뭐 TCU에서 운전자별 운전특성을 파악해서 뭐 학습효과 어쩌구 저쩌구는 패스! 

그래서 엑셀 살살밟으면 알아서 변속을 알아서 빨리합니다.

수동변속기는 기존보다 저속에서 고단기어를 써주면 연비상승의 효과를 볼수있고
(다시한번 주의! 너무 무리하게 저속에서 고단기어쓰면 노킹과 엔진수명단축과 차체에 무리가 감!
또 언덕길에서 고단기어로 속도 안올라간다고 엑셀 많이 밟는 상황도 노킹위험이 큽니다! 
노킹 진짜위험합니다. 절대로 일어날 상황 만들지 마세요. 돈이 왕창깨집니다)

자동변속기차량은 엑셀을 살살 밟으면 장땡입니다. 다 알아서 합니다.
(자동변속기차량 변속충격이 있으신분은 자동변속기가 예열이 됬는지 부터 확인하셈 예열됬는데 변속충격이 있으면 문제가 있는거임)



그리고 뭐 누구라도 할수있는 말로는

급출발 급가속은 피하고 (왜냐면 급가속할땐 저단에서 고RPM을 쓰기때문에 기름 많이먹음, 게다가 차체와 엔진에도 무리가감)

불필요한짐은 줄이고, 기름은 반만넣고다니고 (연비는 차량의 무게와 정비례하기때문임)

타이어공기압은 항상 채우고 (타이어공기압 10%줄면 연비도 5~10%감소함, 게다가 타이어공기압이 적으면 사고확률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고속에서는 스탠딩웨이브라는 무서운상황이 일어남. 모르면검색)

브레이크 밟을 필요없이 운전하고 (브레이크를 심하게 밟는것 = 심하게 가속했다는것 = 기름값!)
그렇다고 관성운전한다고 브레이크 너무 안밟으면 위험하니깐 적정선은 지키세요! 안전이 가장 중요!!!

정비상태를 항상 좋게하고 (사실 위에 모든것 보다 부품1개 불량인게 기름 더많이 먹을수도있어요. 정말 최적의 정비상태를 유지하는건 자동차를 위해서나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나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수!! 모르면 배우셔야합니다. 정비지식이 없이 타면 위험할수있습니다.)


휠얼라이먼트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타이어가 그냥 일자로 있는거 같지만 휘어져서 장착되어있습니다.
직진성을 위해 캐스터, 조향성을 위해 토우, 토우교정을위해 캠버가 있는데요. 휘어져있는 방향은 글로 설명하기 힘들어서 패스. 근데 만약 휠얼라이먼트가 잘못되서 1도가 어긋났따고 합시다. 
그래도 자동차는 튼튼해서 직진으로 가긴 갑니다만.. 1도 어긋난채로 1000km달린다고 생각했을때 
타이어는 1000 X tan1 = 17.5km  그러니깐.. 타이어를 앞으로가 아니라 옆으로 17.5km가 이동합니다.
끄아아악 얼마나 타이어에 무리가 많이 가게써요!!!!!!!! 마찰도 더 커져서 연비도 나빠지겠죠 ㅠ 
이럴경우에 편마모라고 타이어 오른쪽부분이나 왼쪽부분만 심하게 마모가 됩니다.
근데 자동차는 튼튼해서 휠얼라이먼트가 잘 바뀌지않고 사고가 나거나 오래될경우에만 바껴져요.
자신의 자동차가 오래됬는데 휠얼라이먼트 교정을 안봤다! 하시는분은 한번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휠얼라이먼트 보는 기계는 겁나게 무진장 비싸서 (천마넌이상!) 작은 정비소에는 없고 큰곳에 있어요.
보는가격은 그렇게 안비싸요. 3만원 이하면 볼수있습니다. 요즘은 물가가 올라서 잘 모르겠내요. 
한 5만원할랑가. 본지가 오래되서;;;;;;


그리고 도로상태를 한눈 멀리 바라보고 (한 2~3대 앞에 차량 상태를 확인하거나 어디서 공사중이거나 뭐 여러가지 상황을 미리 눈으로확인해서 가속페달 덜밟고 뭐 그럼. 이거는 경험이 좀 쌓여야됨)

그리고 이젠 꽤 유명한건데. 80km/h이상의 속도에서는 창문열고 달리는것보다 에어콘 키는것이 더 연비가 좋습니다. 위에도 썻듯이 공기저항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해서 80km/h이상의 속도에선 창문여는것이 에어콘키는것보다 손실이 적기때문이죠. 
보통 에어콘 키면 기존 연비의 10~15%가량 연료를 더먹습니다. 

그리고 뭐 차가 안막히는시간에 운전해라. 이게 뭐 먹고살려고 출근하는데 이게 맘대로 됩니까 뭐 

그리고 신기한것도 있는데요. 새들이 대형을 이루고 날아갈때 맨앞에 가운데있는 새가 가장 힘들다는건 아시죠? 옆에있는 새들은 공기흐름으로 공기저항이 적다는것! 그래서 맨 앞에있는자리를 새들이 힘들어서 자꾸 위치를 바꾸죠. 이것을 이용해서 버스나 대형트레일러 뒤에 따라가면 연비가 좋게 나오긴 나옵니다만. 겁나 위험합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버스뒤에 붙어서 공기저항 덜받으려면 5m가까이 접근해야되는데 정말 위험합니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요 하지마세요 그냥 알고만있으세요
뭐 또 사이드미러도 접고 뭐 전자기기 다 끄고 달리고 이것도 알고만있으세요 위험합니다 절대하지마세요


기존타이어보다 큰타이어를 장착해도 연비상승에 효과가 있습니다. 타이어 지름이 커지면.
원둘레공식 2 X 3.14 X 반지름 에 의해서 둘레가 커지죠. 바퀴 둘레가 커지면 
기존에 1바퀴 돌았을때보다 큰바퀴가 1바퀴돌았을때 나가는 거리가 커지죠?
대신 가속력이 떨어지고 엔진과 차체에 무리가 더 가긴 갑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기어비 바꾸는것도 있는데 이건 전문지식이 있을때만 하세요.

그리고 어차피 인위적으로 조절은 힘든건데. 자동차엔진은 공기가 차가울때 연비가 떨어지고 출력이 상승하고 공기가 뜨거울때 연비가 상승하고 출력이 떨어져요. 엔진은 연료양만큼 출력을 내는데 
공기가 차가우면 부피가 적죠? 그럼 실린더에 공기가 더 많이들어가죠? 
공기와 연료비율이 일정하니깐 자연히 연료도 더 많이 들어가요.
그래서 차가운 공기일때 연비가 안좋고 출력이 높아요. 뜨거울때는 반대죠. 
비슷한방식으로 니트로라고 불리는 N2O가 있는데요. 엔진내부에 들어가면 N하고 O하고 분리되서
산소가 엔진내부 공기온도를 낮춰서 공기 부피를 줄이고 
부피가 줄어드니 실린더에 공기를 더 많이넣고 자연히 연료가 더 많이 들어가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고 니트로 주입시 약 40%의 출력상승이 있어요. 어때요 신기하죠 

그외에도 뭐 자질구래한것들이 많은데 뭐 어차피 여기써봤자 지킬사람도 없는거같고 큰 효과도없고.. 
그냥 안쓸래요 




그리고 대망의...

자동변속기는 정차시 D에 놓느냐 N에 놓느냐 이것으로..

저보다 초 전문가들이 많은 자동차계의 성지라고할수있는 보배드림게시판에서

처음에 간단한 글한개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자동차 정비사 설계사 개발자들까지 나와서 

이게좋다 저게좋다 몇달을 서로 싸웠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여기선 이걸로 논쟁이 안일어나면 좋겠내요..

그래서 이것에 대해 견해가 있지만 쓰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언덕 내려갈때와 올라갈때 엑셀밟는 방법에 따라서도 연비가 다른데

이것도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문이라 쓰지않겠습니다.



하이브리드카의 원리는. 자동차엔진은 RPM에 따라서 기름이 소모되는데. 그럼 저속에선 비효율적이고 고속에서 효율적으로 되요. 하이브리드카는 여기서 저속일때 비효율적인것을 뺴버려요.
하이브리드카는 저속에선 전기모터로 돌아가고 고속에서 엔진을 사용합니다. 
전기모터 쓸때는 엔진은 발전기만 돌리죠. 그리고 큰 출력이 필요할때는 모터와 엔진 둘다 사용합니다.
이렇게해서 하이브리드는 저속에선 전기모터, 고속에선 엔진사용으로 시내주행에서 연비상승이 있어요.
고속도로 주행에선 하이브리드나 일반이나 큰 차이 없어요.
대신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좋지만 가격이 비싸서. 기름값 아낀만큼 차값을 때울려면 
괴엥장히 오래, 많이타야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관련 특허는 일본이 싹슬이했죠 ㅠ 





기억해야할것은 

RPM = 기름소모량 = 엑셀밟는깊이

이것만 알면 연비운전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것을 알게된겁니다.



저는 현재 차는 안타고 오토바이를 타는데요 

오토바이운전자를 위해 오토바이 연비상승을 위한 방법을 쓰자면

자동차랑 완전히 똑같습니다! 입니다. 

대신 오토바이로 연비운전하면 겁나 지루합니다.




21일의 법칙이라는것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약간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21일동안 억지로 무엇을 하면

뇌에 새로운 시냅스가생겨서 그것이 버릇이 됩니다. 그래서 옛날 속담에 21일 관련 얘기가 많아요.

적응안되도 한달만 억지로 연비운전하다보면 나중에 습관이되서 기름값 많이 아낄수있어요.

그럼 다들 기름값 적게나오고 연비운전 하시고 절대로 사고나지 마시길 바라면서 이만.



제가 기술하지않은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리플로 쓰셔서 다른사람들이 공유할수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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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기쉽게 썻다고 사람들이 리플달아놨으니 
나는 안그런거같은데 알아보기 쉬운가봐요. 궁금하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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