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이 끝나고...
봇에 아무도 안가는 사태 -_-
탈론이 레오나보고 가라고 했지만
레오나는 게임 끝까지 한번도 체팅참여를 안하더군요.
쓸쓸히 봇으로간 탈론형은
미드에서 레오나가 정말 삽질해주고, 정글뛰던 벌레를 도와달라고 탑으로 부른 말파이트도 저질이고..
초반에 3:12까지 벌어진 킬뎃.
그리고 좀처럼 줄지 않고 늘어만 가는 킬뎃은 거의 뭐 15가까이 차이가 나더군요 ㅎㄷㄷ

그때부터 시작한
미드로 계속 들어오는 러쉬는 레오나를 던져주고 ㅋㅋ
말파이트도 던지다 시피 하면서
블라디형이 컨트롤로 계속해서 지켜갈 때
제가 탑 빽도어를 가는데
탑 억제기 앞 포탑까지 밀었을 때 봇에서 먼저 터지는 억제기. 
빽도어 관심이 벌레에게 오자 탈론형이 먼저 탑을 밀어버리더군요 ㅎ
그 기세로 넥서스 앞 포탑 두개까지 밀었지만 넥서스는 실패하고,

레오나와 말파의 삽질로 미드가 뚤리고 미드가 뚤리니 억제기도 밀리고
억제기가 밀리니 봇도 뚫어버리더만 쏟아져 나오는 슈퍼미니언들
포기하고 cs나 챙기면서 템만 맞추고 
이상하게 한타때 뒤로 빠지는 말파를 버리고 몸빵 -_- 역할을 하는 벌레는

미드에서 억제기 앞 포탑까지 밀면서 한타에서 발라버린 벌레가 시선을 끄는 틈을 타
결국에는 빽도어로 탈론형과 교체된 블라디형이 밀어버려서 승리 ㅋ

배운점은.... 근성이 있어야 한다, lol은 넥서스를 부시는 게임이다 라는점과
벌레는 벌레다 .. 라는 점입니다.

ps 북미에서 처음으로 욕? 먹었습니다만... 초반에 말파이트가 idiot이라고 하더니 왜 나갈땐 아무말 못하는 것일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