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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아저씨 고마워요~ 덕분에 옆집 여자사람이..
게시물ID : humorbest_287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럴수가Ω
추천 : 115
조회수 : 8775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7/10 23:20: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7/10 23:00:16
올해로 25살. 동정. 마법사가 된 몸입니다. 으하하.. ( 뭐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친구랑 원룸에서 자취를 하는데요 (친구는 동성입니다;)
친구가 퇴근하는 시간이 제가 자야되는 시간이라 수면안대를 온라인으로 구입을 했는데,
금요일 낮에 택배아저씨가 문이 잠겼으니 옆 창문 세탁기 있는 곳에 놓고 간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었죠.
금요일에 또 마침 회식이라서 회식 끝나구 10시쯤 집에 와서, 세탁기 주변 아무리 봐도 택배가 없더라구요.
읭? 전에도 한번 이런적이 있어서 원룸 건물이 이름도 같은 것이 두개가 붙어 있어서, (번지수만 달라요)
옆 건물 같은 호수에 가서 벨을 눌렀죠.
전에는 아저씨가 살고 계셨는데, 불이 한번 난 적이 있어서 그쪽이 리모델링 했더라구요ㅋㅋ
반면에 저희집은 현관문만 좀 녹은정도로 끝난게 다행이지만 그 당시에는 얼마나 놀랬는지..
아 본론으로 넘어와서.. 여튼 벨을 누르고 기다리고 있는데...
또래로 보이는 여자사람이더군요.
당황은 했지만 제 택배를 찾아야 되니 우선 할말만 하고 받아서 다시 집에 왔죠.
근데 ㅎㅎㅎ 아쉬운거에요. 그래서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딸기우유랑 초코우유를 사서
다시 가서 딸기우유를 줬죠. 간단하게 몇마디 하고나서..
집에와서 초코우유 먹고 참 신기한 일이네~ 회식하고 와서 피곤해서; 수면안대를 하고 잤죠.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토요일.. 집에서 뒹굴뒹굴 무한도전 보면서 치킨도 먹고 게임도 하고 있는데
누가 문을 똑똑. 하는거에요.
뭐지? 하고 주섬주섬 나가보니 그 옆집 여자사람!?
머리 엉망 세수도 안하고 엉망이었지만 다행히 파자마를 입고 있었고; (평소에는 팬티바람;)
여튼 와플이라는 빵? 을 주더라구요.
우선 받고 나서 이거 왠 거에요? 라고 하니..
사왔는데 많이 산거 같아서 드리는 거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아.. 잘 먹을게요 고마워요 라고 했나? 헐 여튼 두근두근해서 혼났네요;
안그래도 계속 신경쓰이고 친해지고 싶고 맘에 걸렸었는데..
여튼 글 읽어주신 선배님들 저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하는거죠??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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