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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87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0
조회수 : 239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2/20 02:45:05
여러분... 학번제 잘알아봅시다.
아 너무 힘드네요.
삼수해서 고대경영들어갔습니다.
한살 어린 선배들한테 형대접 바라지도 않았습니다만.. 한살 어린 선배님들 형대접 해주시는 분들 많더군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당수의 한살 어리신 선배들이
제가 정말 깍듯이 선배대접해드리는 와중에,
저에게 일방적인 반말, 짜식 ㅋㅋ 임마 ㅋ 이런 대접.. 어휴..... 뭐 이런거까지야 용인해드려도..
한살어리신 선배가 군기를 잡으려 드시고, 삼수씩이나 하다니 돌대가리라는둥, 삼수가 자랑이냐 닥치고 학번제 따르라는둥...
문제는 이런 대접을 선배들 사이에서 용인한다는거죠.. 정작 자기들은 그렇게 대하지 않더라도..
군대가서 어떻게 할거냐는 말은 왜하는걸까요..
군대야 전쟁이라는 극한상황을 염두에 둔 집단이어서 극도로 효율적인 지휘체계가 필요하니깐 계급제로 하는것이잖아요.
고대가 전쟁나가서 총들고 싸우기라도 하는식의 극도로 효율적이어야하는 집단인가요?..
서울대나 연세대는 그렇지 않고도 훌륭한 대학인데..
그러면 고대를 오지말지 그랬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고대 이제 막걸리 문화 버리겠다! 학번제 버리겠다!라고 총장님이 대대적으로 선전도 하시면서 이런 군기잡는 행위까지 용인하는 문화라니.. 이해하기 힘듭니다..
남과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조금이라도 못났다 싶으면 '우리'에 껴주지 않는 배타적인 문화.. 세계로 뻗어나가려면 어느정도 해결돼야하는 부분 아닙니까?
그리고 이런 문화가 있다는것 숨기려고 하지마세요... 저같이 그렇게 숨겨진 사실을 몰랐다가 일방적으로 당하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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