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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고백했는데..
게시물ID : gomin_287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길것이다
추천 : 3
조회수 : 107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2/20 03:55:00
어제 큰맘먹고 고백했습니다.
정말 고백하는데는 큰 용기가 필요하더군요.

용산역에서 기차타는거보고 자리앉는거본후 뒤돌아서 가려는데
정말 오늘아니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그녀가탄기차를 향해 되돌아섰습니다.
그녀에 옆에 앉고 손을잡았습니다.
긴장해서 여기서부터는 기억이 잘나진않지만
"ㅇㅇ아 나 너 좋아해 "
여기까진좋았는데 긴장해서인지 
"내 남자친구가 되어주겠니?" 아..지ㅢㆍㅅㄴㄱ디ㅢㄴㅂㄴ
 내가 너 남자친구해도되겠니? 이말할려했었는데ㅠㅠ

무튼 어떻게다시 말은한것같습니다. 
그녀에 대답은 생각해보고 말해준다고했습니다.
저는 그러라고하고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지금 편의점알바중인데 제자신이 너무 바보같고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ㅠㅠ

제가 고백경험이전무해서 그러는데 여성분들 생각해보고 말해주겠다는
의미가도대체 뭐에요?싫다는표현을 돌려서말한거에요?ㅜㅜ
전 이미 단념하고있지만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해서 
새벽늦은시간에 이렇게 여쭤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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