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촉발된 위기로 말미암아 GM이 파산보호신청을 한 것도 2~3년전인데요, 어느새 다시 세계 자동차 시장의 1인자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부활의 이면에는 도요타가 추락했다는 것도 그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GM의 부활은 참 놀라운데요, GM부활의 선장역할을 하고 있는 댄 애커슨 회장의 인터뷰가 떴네요.
특히 재미있는 부분은 한국GM의 기여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사실 한국GM이 GM내부에서 소형차 부분 - 경차~준중형차 - 을 담당하고 있고, 그 소형차부분이 GM 판매량의 1/4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당연한 평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쉐보레 스파크, 크루즈, 아베오 등 한국 GM에서 생산하는 차종은 최근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 큰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유가가 항시 불안정하다는 점과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 때문에 더더욱 주목을 받고 있지요.
쉐보레 크루즈는 준수한 연비와 뛰어난 주행성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차량이고
쉐보레 스파크는 유럽 등지에서 굉장히 인기있는 차량이죠. 감각적인 스타일도 그렇지만 높은 연비와 City Car 이면서도 높은 안전성과 실내공간이 의외로 많이 확보되어있다는 장점이 전 세계인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 GM산(産) 차량의 선전이 GM의 상승세를 지탱하고 있는 큰 축이라는 점에서, 조금은 자랑스럽네요 ^^;
댄 애커슨 회장은 “한국에 대해 말해보라면 곧바로 두 단어가 떠오른다. ‘독창성’과 ‘근면’이다. 한국GM 직원들은 놀라울 정도로 재능 있는 사람들이다.”는 말을 했는데요, 그만큼 한국이라는 나라의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드높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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