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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웨어 노트북 구매 후 느낀 점
게시물ID : computer_287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려주라
추천 : 1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02 16: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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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2년 전... 갈비뼈 3곳에 금이 가도록 건설현장에서 성실히 일한 제 자신에게 정말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DELL에서 노트북과 정품 노트북 가방, 케어 서비스를 약 400만원 가까이 신용카드 
할부로 구매했습니다.구입 후 채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노트북 외부 모니터 뒷면(겉면) 일부 재질의 
코팅이 벗겨졌습니다. 마침 ODD 드라이브에도 이상이 있어 함께 수리를 요청했더니, 돌아온 대답은 
'기능상의 지장이 아니어서 안된다.' 였습니다. 

누가 뭐라도 저에게는 정말 제 자신 스스로에게 주는 상장 같은 소중한 노트북이라 구입 후 1년 
즈음 혹시나 해서 거의 20만원을 들여 케어 서비스 연장을 하고 오늘 또 수리 신청을 할 일이 있어 
센터에 전화를 해 혹시나 하고 코팅에 대해 재문의를 하며 '고쳐달라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자신의 
애지중지 소중한 노트북 구입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외부 코팅이 벗겨져도 그것에 대한 A/S를 
요청할 수 없는지 좀 납득만 시켜달라고 애원했더니...'

할 말 다했냐며...'그냥 애지중지 쓰지마세요.' 그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이런 노트북을 아무렇게나 막 쓸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는 정말 너무 어렵게 구입을 했고
너무 소중하다... 라고 말을 했더니 파손이 되지 않으면 수리를 해줄 수 없다고 하길래...

그럼 '제가 제 손으로 이 소중한 노트북을 파손하면 A/S를 받을 수 있나요?'하고 물었더니
이제 그렇게 고객님이 말씀하셨으니 그것도 안된다고 했습니다.

또한 케어 서비스 연장 계약에 대해 얘기하자 전산에 없다며 자신들은 기술지원팀이라 모른다며 제게 
영업팀에게 직접 얘기를 하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거의 11개월 전에 서비스 연장 계약을 한 것이 
아직도 업데이트 조차 되어있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도대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자신은 바빠서 언제까지 이 전화를 붙잡고 있을 수 없다며 전화를 끊어야 함을 노골적으로 티를 냈습니다. 
아마 저와 상담원의 통화.. 다 녹음이 되었을 겁니다. 

실제로는 더 비참하고 비굴하게 납득만 좀 시켜달라고 애원한 것이 녹음되어 있을 겁니다. 
물론 차가운 무시와 모멸도 함께 녹음이 되어있겠죠.

없는 사람은 그냥 살아야하는 가 봅니다. 하나도 가져서는 안되고 가져도 있는 사람의 방식을 따라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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