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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면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sewol_28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웰시르코기르
추천 : 2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15 21:51:07
처음에는 솔직이 수줍었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습니다. 이런 것은 처음이였거든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많이도와주고 부끄러움보다는 자랑스러움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상이 나오자 사람들의 발걸음이 조금씩 늦어졌습니다.
 
'가만히 있어라' 종이를 들고 본 결과
 
발길을 멈춘 대다수가 학생들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조심스럽게 다가와 리본과 추모메세지를 적고 가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어른들도 다녀왔습니다. 어느 어머니께서는 울분을 토하시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렇게 침묵행진까지 마치고 지금 집에 왓습니다.
제가 작은 움직임을 한것같아서 무거웠던 기분이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였습니다.
 
 
 
오늘 용기를 내지못해서 지켜보고 계셨던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발길을 멈춰주신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용기를 조금을내서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저의 작은 움직임이 다른분에게 용기가 되고 저희의 작은움직임이 모여 큰기적을 만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글 쓰는게 어색해서 다소 이상한 부분이 있었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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