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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시장이 망한 것에 대한 사견입니다.
게시물ID : gametalk_287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비
추천 : 0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16 18:48:58
모바일이라 길게는 적지 못하는 점 이해 바랍니다.

'국내 패키지 게임 시장'이 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봅니다.

1. 게임을 구매하거나, 만들거나, 팔거나 하는 사람들을 좋지 않게 바라보는 게임 경시 풍조
2. 나라가 작기 때문에 게임하는 인구가 적어서 생기는 시장의 규모 문제
3. 게임을 하는데 제 값내고 하지 않는 복돌이

그 중에서 가장 문제되는 것이 게임경시풍조라고 봅니다.

복돌이들이 왜 게임을 복사해서 할까요?
가장 큰 이유는 돈도 있겠지만 게임따위를 하는데 돈을 내는게 억울(?) 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분명 있으리라 봅니다.
게임을 사서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게임따위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거죠.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누가 만들었을까요?
저는 언론과 학부모들이 만들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공부 외의 다른 문화 활동을, 아니 다른 활동을 하는 것 자체를 문제라고 바라봅니다.
그 증거로 학교에서 야자를 시키죠. 다른거 하지 말라고.

거기에 부채질하는게 언론이죠.
게임 때문에 자살, 폭행 등의 자극적인 기사를 내놓고 지속적으로 보도합니다.
만화산업이 죽을때 처럼요.

돈주고 하기는 커녕 하지도 못하게 하니 복돌이가 되는거겠죠.
물론 모든 복돌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회분위기가 아니었다면 정품을 사서 할 사람들이 이렇게 복돌이가 될 수도 있다는거에요.

반대로 게임을 구매하는게 아닌 pc이용료를 낸다는 개념의 피시방사업은 우후죽순처럼 성장하게됐죠.
또, pc방 이용자들은 하드웨어는 돈을 내고 사도 소프트웨어는 공짜로 사용하고 싶어하게 된 것이라 봅니다.
pc방에서는 표면상으로는 pc이용료만 내면 소프트웨어는 무료니까요.
온라인 게임은 이런 분위기에서 성장한 것이지만 패키지 시장 망함과는 직접적으로 연관은 없다고 봐요. 시간적으로 이후의 일이니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무신경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이렇게 언론과 기성세대인 학부모들이 탄압하는데 어느 문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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