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염색의 세계에 오신 분들 환영합니다.
원래 룩이란 것은 취향차이라 숙련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노하우는 존재하긴 합니다.
염색의 가장 큰 포인트는 일관성과 정체성이에요
금속부분을 깜장으로 칠했는데 어디 엉뚱하게 천부분도 껌정으로 칠해서 어정쩡한 것 보다는
금속은 a색깔, 천부분은 b색깔 이렇게 일관성있게 가주는 것과
개그, 진지 상관없이 나만의 캐릭터 컨셉을 잡아주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염질 설계가 편해지고 돈도 덜 들어요.
1. 금속 부분은 번쩍번쩍이 가능한 색상으로
- 중갑이나 플레이트를 입다보면 금속부분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깜장같은 색상보다는
금색, 흰색 등 번쩍번쩍 효과가 나는 색들로 칠해주면 그 금속의 맛이 살아납니다.
2. 가죽, 벨트같은 끈 부분은 검정색 등 깔끔한 색이 어울린다.
- 옷들을 보면 부분부분 가죽질감이나, 벨트같은 끈 부분은 검정색 같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색이 어울립니다.
눈에 띄지 않아도 깔끔한 느낌을 주거든요.
3. 꼭 2색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가끔씩 피방으로 들어오긴 하지만, 집에서 못 해 눈물이 나는 제 카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검 - 붉 - 황 조합입니다.
금속부분은 번쩍번쩍한 황금, 가죽부분과 연결 벨트끈은 검정, 나머지 천부분은 붉은색으로 채워넣었습니다.
제가 입은 뱀프슬레이어 자체가 사냥꾼 컨셉이기 때문에 정체성 고민은 딱히 하지 않았습니다.
4. 굳이 염색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잡은 캐릭터 컨셉만 확실하다면 굳이 염색에 많은 돈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사냥꾼룩을 좋아해서 짜본 초승달섬 컨셉 룩입니다.
제가 포맷을 한번 해버려서 스샷은 제 인벤에 가서 찾아온겁니다,ㅠ 많은 자료가 없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