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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충이 말하는 리퍼 미세먼지 팁
게시물ID : overwatch_28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자리12궁
추천 : 10
조회수 : 121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8/16 09:16:55
한때 리퍼만 줄창했던 리퍼충입니다. 일단은 아직도 리퍼가 모스트 1에 자리잡고 있긴 하고 말이죠.
리퍼는 강려크한 화력을 필두로 적을 기습하거나 정면에서 탱커를 짤라먹는 역할을 합니다. 제 아무리 체력이 빵빵한 돌격영웅군이라도 리퍼는 부담스럽기 마련입니다.
1:1 상황이라고 가정했을때 메인 탱커라고 불리우는 라인하르트는 아무리 망치질을 해도 리퍼를 이길 수 없으며 로드호그의 경우엔 갈고리만 빠지게 한다면 압승.
디바의 경우 조금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하고 윈스턴은 동실력 가정하에 밥입니다. 자리야의 경우엔 고에너지가 아닐 경우에만 할만한편.

어쨌든 한번 미세먼지급 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하시는 고수분들은 읽으셔도 도움 안됩니다.


- 기왕 달린 패시브 잘 써먹자.

간혹보면 리퍼분들중에 주변에 먹을 구슬이 널려있는데 적 잡느라 피가 까이는것도 모르고 돌진하거나.
일단 망령화쓰고 냅다 튀기만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조금만 고레벨이 되어도 그런 사람은 보기 힘들지만 이건 미세먼지 팁이니 일단 언급.
리퍼의 패시브인 수확은 상대편이 죽은 자리에 드랍되는 붉은색 영혼구체를 흡수해 50의 HP를 채우는 자가 힐 기능입니다.
이 구슬은 자신이 하나도 건들지 않은 상대도 죽기만 한다면 드랍되므로 난전에서 매우매우 쓸만합니다. 망령화 상태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냠냐미 해줍시다.


- 에임

리퍼를 단순히 몸통에 겨누고 퍽퍽쏘면 끝나는 영웅이라고 생각하시는분이 꽤 있는데, 리퍼도 엄연히 헤드 판정이 있습니다.
다만 머리 노리고 쏘면 빗나가는게 더 많으므로 몸통에서 살짝 위쪽을 겨누고 쏘는편이 많은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초근접이라면 체력 좀 까인 영웅들은 원콤이 날수도 있습니다.
특히 같은 리퍼전에서 이 미세한 데미지 차이가 당신을 승리로 이끌수도 있으니 습관을 들여봅시다.
다만 지형을 잘 생각해서 에임을 맞출것!


- 장전 캔슬?

리퍼는 총을 버리는 순간 장전이 완료된 판정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근접타를 쓰는것을 흔히들 말하는 장캔이라고 부르는데요.
사실 장전 캔슬이라고 할순 없는게 시간 자체는 똑같습니다. 단지 근접거리의 싸움이 잦은 리퍼에게 딜로스를 없애주는 용도라고 해야하는게 맞겠죠.
쓴다고해서 불이익이 있는건 아니니 써주도록 합시다. 리퍼 개인 설정에서 우클릭은 근접타로 해두면 편합니다.


- 망령화의 활용

망령화를 단순히 도주기로 사용하시는분들이 많은데, 망령화는 무궁무진한 활용법이 있습니다. 제가 못 써서 문제지.
일단 도주기로 사용할때, 그냥 일직선으로 냅다 달리지말고 무빙이 좀 있는것이 살아남기 편합니다. 망령화를 쓸때는 대부분 내 피가 좀 까였을때인데.
그럼 높은 확률로 상대가 쫓아오기 마련입니다. 파라나 솔저같은 경우 예측샷을 쏘기 마련이므로 요리조리 움직이면서 도망쳐야 안 죽습니다.
그리고 상대 리퍼같은 근접캐가 쫓아올경우 잘 도망가다가 갑자기 상대쪽으로 움직여서 뒷치를 한다던가 하는 활용법이 있습니다.
다 아는 사실인 자리야, 메이등의 지속 궁, 디바등의 일발 궁을 완벽하게 피할 수 있는 무적기이기도 합니다.

망령화 상태로 화물에 비비는 기본 전술, 상대 포탑의 어그로를 끌어주는 역할, 급할때 망령화걸고 적진에 꼬라박아서 궁쓰기 등등. 쓸데가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장캔과 같은 원리로 장전모션 치고 망령화하면 풀렸을때 장전 완료되어 있는것도 미세팁.


- 그림자 밟기

거의 모든 리퍼 사용자들이 처음부터 잘 쓰는 기술, 그냥 고지대로 가거나 뒷치에 쓰거나 하면 노프라블럼.
단 맵을 잘 꾀고 있어야하며 쓰다보면 어느 위치가 꿀위치인지 알 수 있으므로 여기에 그것은 적지 않는다.
자기 자신은 모르겠지만 의외로 이동할때 대사 소리가 크다. 대놓고 위로 올라가려고하면 상대가 위를 두리번 두리번 하는걸 볼 수 있고 궁쓰려다 내가 죽는일이 많으므로 다이렉트로 갈거면 난전중에 이동하자.


- 궁각

많은 분들이 고민하실듯한 부분, 리퍼의 다인궁에 꽂혀서 리퍼를 고르시는분이 많을텐데. 상위 레벨로 갈수록 리퍼 대박궁은 보기가 힘든 실정.
기본적으로 낙하와 동시에 쓰는 궁이 정석이며. 망령화 궁은 너무 뻔하기에 상대에게 일점사 당해 끊길 확률이 너무 크다.
기습 영웅에 맞게. 궁도 기습적으로 써야한다. 역시 노려야할 1순위는 지원가 영웅과 체력이 낮은 공격군 영웅들.
일단 하나 죽이기 시작하면 수확 패시브덕에 쉽게 죽지 않으니 쓸만하게 터지게 됀다. 

보통은 2~3인궁만 먹여도 괜찮은 수준이며, 정 위험하거나 이 녀석은 확실히 끊어둬야 뒤탈이 없다 싶을땐 냅다 1인궁을 갈겨도 상관없다.
괜히 난 6인궁 5인궁으로 팟쥐 먹을꺼야 ㅎㅎ! 이러다가 궁캔당해서 울지 말고.


- 리퍼가 절대 궁을 쓰지 말아야할때.

리퍼의 궁을 끊는 방법은 일점사보다는 궁캔이 가능한 영웅들로 막는게 효과적이고. 매우 슬프게도 그런 영웅들이 요즘 굉장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우 메이저한 맥크리의 섬광, 로드호그의 갈고리, 디바의 매트릭스. 리퍼의 밥인 윈스턴도 방벽 세워서 막을 수 있고 라인하르트 방벽이 넉넉하면 충분히 막고.
젠야타의 초월, 루시우의 밀치기나 소리방벽 죽이고 났더니 살리는 부활 메르시, 아나의 수면총. 겐지의 튕기기 등등
나열해보면 리퍼의 궁만큼 어이없게 짤리는게 매우 많다. 사실 이렇게 써두고 보면 그럼 리퍼궁은 어떻게 쓰냐? 라고 생각될텐데..

일단 루시우의 경우 밀치더라도 범위가 그렇게 넓지않고. 리퍼의 기습궁이라는 한정하에 소리방벽이 땅에 닿기전에 루시우가 죽고.
그 외의 경우에는 상대의 궁이나 궁캔 기술들이 빠진걸 확인하고 나서 기습 궁을 쓸수 밖에 없다. 매우 까다로워진건 인정할수 밖에 없음..
제 아무리 리퍼가 기습궁이 전제라고 한들, 요즘 사람들 리퍼 고공낙하 위치도 다 알고 리퍼가 한동안 안보이면 경계하기 때문에 진짜 쓰기 힘들다.


- 궁 연계

자 그렇기에 나온것이 궁연계. 보통의 궁연계라고하면 자리야궁과의 조합을 좋게 평가할텐데 사실 굳이 2궁을 쓰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쓸 방법이 있다.
자리야랑 말 맞춰서 방벽을 걸어주면 되는것. 알다싶이 자리야 방벽이 걸리면 갈고리고 섬광이고 안먹힌다. 적어도 궁캔은 막을 수 있는것.
어쨌든 체력이 온전히 유지된 상태라면 젠야타나 루시우 궁을 빼게하고 자신은 망령화로 아군에게로 합류할 수 있으니 어떤 의미로는 이득인샘.
2궁 연계의 경우 초월이나 소리방벽, 혹은 밀치기 등에 막혀서 어이없게 놓치며 이쪽 궁 2개만 날아갈수도 있으므로 각을 잘 재야한다.
그외에도 라인이 한번 돌진으로 진형을 무너트린다거나, 윈스턴이 점프팩으로 뛰어들어 방벽 세우고 리퍼가 안에서 돈다거나.
이것저것 활용법은 많지만 역시 연계의 달인 자리야와의 케미가 가장 좋다고 보는편.
아나와의 연계도 쓸만하긴하지만 경쟁전 같은 곳에서 아나를 보기가 힘들고 대부분의 아나 유저들이 라인이나 겐지에게 주는편이라..


- 마치며

매우 미세먼지급 팁이었지만 어딘가에서 막 리퍼를 잡은 오린이나 리퍼를 해볼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빕니다.
참고로 본인은 리퍼 킬뎃이 3도 안되는 오린이 수준이기에 저 위의 팁들을 자신만의 노하우로 발전시키셔야 합니다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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