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와 그동안 종종나왔던 복돌->정품 전향유저들을 봐온 결과 불법 복제가 막혀서 정품으로 전향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불법 복제가 막힘으로써 정품을 구매한 사람들도 없다고 주장할수는 없지만, 저는 첫 째로 인식의 변화라고 봅니다. 그동안 게임에 돈을 쓰는게 왜 나쁜지에 대한 자각도 없을뿐더러 한편으로는 게임은 덕후나 하고 애들이나 하는거다라는 부정적인식 때문에 내가 실제로 그런 인식이 아니더라도 주위의 그런 인식때문에 게임에 대한 구매력이 높아질수가 없었죠. 눈치가 보이니까요. 그리고 예전과는 다르게 게임도 하나의 문화이고 예술이다. 불법으로 사용하는건 옳지않다는 말에 대해 공감하게 되고 인식도 많이 바뀌었으니까요. 실제로 겜게에서 정품유저로 전향하신분들의 말들도 보면 왜 복돌이 나쁜지 자각조차 못하다가 뒤늦게 깨닫게되어 스팀에 입문한다는 글도 많았죠.
그리고 둘 째로 콘솔유저 즉 콘솔 수요층이 나이를 먹어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경제력이 올라감으로써 판매량에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저만해도 학생때는 한달 용돈이 차비를 포함해서 3~5만원 선이기에 게임은 꿈도 못꾸고 피시방가서 서든어택이나 온라인게임하는게 전부였죠. 군대를 전역한 뒤에는 알바를해서 용돈으로 스카이림을 시작으로 지금은 스팀&ps4&xbox one, &3ds(큰다수 작다수 둘 다), vita와 vita tv까지 다 보유하고 용도에 맞게끔 즐기고 있습니다. 모든 플랫폼의 한글화작품중 취향에 맞으면 다 한정판으로 구매해서 집 인테리어도 꾸미고 있죠.
다 경제적으로 살 여유가 있으니까 가능한 일이였죠.
세줄요약 1. 게임을 불법으로 하면 안좋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에 정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2. 나이를 먹어감에따라 경제력이 생겨서 정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3. 딱히 복돌을 할 수 없어서 정품을 구매하게 된 건 아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