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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크리스마스.....
게시물ID : wow_28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카나시릿카
추천 : 1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25 22:24:40
12/25 8시쯤....방정맞은 소리에 눈이 자동으로떠졌다...

작은자취방에서 같이사는 룸메녀석이 꽂단장하느라 나는...그런 소리였다..

머리를 올리고 새옷을 입고 혼자 룰루랄라하는 모습에 당장 혼절을 걸고싶었지만 어쩔수없는 노릇이었다...

혼자 씻고 룸메보다 두배는 더차가울 바람을 막기위해 두껍게 옷을입고 홀로 피씨방으로 향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솔로만 갈수있는 길레가 오후에있다는점...??

거기에가면 외롭지 않겠지하며 아즈호드 내 트롤도적에 접속했다...

남은시간동안 공찾을 돌렸다

바로잡혔다...

 이런날에 게임이나하는 사람이 나만있는게 아니라니 !! 약간 기분이 좋아졌다

2개의 공대를 전부돌면서 먹은건 억압의돌...또 증강룬이 전부...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보니 약속했던 길레시간이 바로앞이었다...
 
두근두근하면서 길드창을 살폈지만 어느곳에서도 기획자인 길마를 찾을수없었다

  그리고 얼마뒤 길쳇에는 믿을수없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요 ㅎㅎ 건투 빌어주새용 ㅇㅅ< "

 뭐...? 당신이 솔로만 가자면서 배신을타?? .........

 ......길레는 내가 바라던 그 길래는....그렇게 쫑이났다...........

그래 남은 길드원을 모으자!! 하고 길드창을 봤지만

평소주말에는 40명정도를 웃돌던 길드원들은 나도합 13명정도....

.....그마저도 "즐와하세요 ㅎㅎ" 를 외치며 나가는 추세였다.

94던 부캐를 100까지 키웠다 미친듯이 사냥하고 퀘스트를 깨면서 만렙을 찍었다...
 
처음이었다...3개의 만렙을 찍으면서

한번도 넘기지 않았던 스토리가...진부해보였다....

8시쯤...한적한 피씨방을 나왔다...그래도 우리동내에선 나름번화가인데....

어린아이들과 어르신들만 보이고 내또래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여친있으면 게임도 못하고 불편하겠지!! 라고 자기위로를했지만.......

여친이 있어본적이없어 불가능 했다....

페북엔 연애중이 갑자기 늘었고...먹음직스러운 고기사진들이 올라와있었다...

오늘도난 혼자다...외롭다 슬프다 춥다 괴롭다....
 
오늘은 와이트크리스마스....남은 시간동안은...행복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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