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이어서 이 이야기를 여기에 올려야할지 자료에 올려야 할지 몰라서....
첨부로 사진 하나 넣으려고 했는데 사진 하나 때문에 할 수도 없고....
아무튼 이야기는 제가 직접 겪은 일이 었답니다.
그 때 일을 마치고 유유히 안산에 있는 임시 거처로 퇴근하고 있었습니다.
수원에 세류역에서 금정까지 가서 갈아타야 했죠.
그 때는 심심해서 스맛폰으로 놀고 있었기에 일일이 역을 체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특이사항이 있다고 한다면 거의 아무도 없는 차내에 외국인 몇 분 계셨죠....
중요한건 언제까지 한 눈 팔 수 없기에 역을 체크하려고 하는 순간 큰 혼런이 찾아옵니다.
다음역이 '낭성'이라고 되어 있는겁니다. ㅋㅋ 낭성이라니.....
너무 당항한 나머지 벌써 금정을 지나친건가 싶어서 1호선을 기억 속에서 잘 가다듬어 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에는 낭성이라는 역이 있을리 없다고 생각했죠.
짧지만 한 십초동안 전 중국에 건너 온 줄 알았습니다. 중국 급행 지하철 ㅋㅋㅋ
말로만 듣던 포탈한 줄 알았죠..... 정말 약 십초동안.....
심지어는 옆에 았던 외국인한테 낭성이 어디냐고 물어볼 뻔했죠....
하지만 다행히 영어로 dang jeong이라고 떳고 그것이 당정역이었다는 걸 알고 안도의 한숨을
전광판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약간 맛이 간 상태더군요 다행히 집에 무사히 도착했죠....
못 믿으실지 모르지만 정말 졀묘하게 짤렸습니다.
나름 그 때도 지금도 웃겼는데.... 재미있으셨는지요 ㅜ.ㅜ 재밌게 읽어주셔요
오유에서의 제 첫 글입돠. 증거 사진도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