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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아파요ㅜㅜ제발 읽어주세요
게시물ID : animal_28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꾸라악
추천 : 14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2/12/05 01:27:49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길냥이 두마리를 집에 데려왔는데

두 아이 다 이제 2달째되어가거든요.. 너무 어려요..

 

제가 낮에 반찬 꺼내려고 냉장고 문 열었다가 좀 세게 닫았는데

냉장고 문 아래에 있었나봐요..

냉장고 문 턱에 아마 올라가려고 몸을 올린거같은데

그상태로 냉장고 문을 퍽하니 닫아버렸으니

아....

고양이가 아플때 내는 "크와아옹" 막 이런소리가 아니라

진짜 듣도보도 못한 막 이상한 소리를 내더라구요.........

 

근데 그 이후에 걷는걸 잠시 한 두번 보고

혹시 아픈건가 싶어서 다리 만져봤는데 소리도 안내길래..

괜찮은가 싶었어요..

 

근데 얘가 많이 활발했었는데 아까 낮부터 하루종일 움직이지도 않더니..

밤이 되어 그런가 돌아다니라고 거실바닥에 데려다 세워놓으면 바로 주저앉아요

허리나 다리가 어떻게 된 것 같기도 하고........ 무서워 미치겠어요

 

어디서 봤는데 고양이가 아프면 눈꼬리 앞쪽이 뭐지 눈꺼풀같은게 안에서 올라온다 해야하나?

그렇다는데 얘 눈이 반이나 눈꼬리 살로 뒤덮였어요

 

엄마가 혹시몰라 고양이만 데리고 작은방에서 주무시는데

애가 비실비실하니 죽을것같다 그러세요..

다리를 못버티고 서있는다고.......

 

근데 문제는 저희집이 많이 어려워요

먹이나 모래같은거야 조금씩 사서 괜찮은데..병원비는 진짜 감당 안 될 것 같아요...

급한맘에 인터넷에 골절이라고 찾아봤는데 이거 수술하면 돈 백만원 깨질것같은데..

혹은 어리다고 수술 못한다고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지금 병원 데려가고싶어도 진짜.. 엄두가 안나요 진짜..너무어렵거든요

미칠것같아요 .. 진짜

진짜 할수만있으면 낮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왜이렇게 부주의했는지

안그래도 작은아이라서 더 조심했어야 하는데...

진짜 잠도 안오고

계속 고양이 보고싶은데 엄마가 고양이 쉬게해야한다고 문닫고 불끄고 계셔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진짜 미치겠어요

아 어떡하죠 응급처치라도..뭘알아야...

 

진짜 얘가소리도 안내요..근데..

자꾸 주저앉고..

건드려도 아프단소리도안내는데.......

어떡해야하죠.. 혹시 ..... 할인 많이 되는 병원 없을까요?

 

진짜너무무서워요 자꾸 눈물만 나고..너무미안하고

살아도 잘못되어서 못걷거나 그러면 어떡하나 싶고..

미치겠어요..

대체 어디가 아픈걸까요..

아..... 데려가고싶은데.. 아.... 진짜

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는 제가 한심하고 죄인같네요

어떻게해야하죠

미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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