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넴 오그론.. 똑같은 택틱이 반복되는 넴드인데
이상하게 불바닥의 진행 방향이 직관적이지 못해서 어어어?! 하는 사이에 불중첩 2중첩이 넘어가서
힐러들이 차마 말하지는 못하고 속으로 욕지거리를 하게 만들거나 아예 죽어버리는 경우가 엄청 많죠.
더군다나 돌진이나 파쇄가 겹쳐버리면 더더욱 피하기 힘들고요
근데 이게 약간의 요령만 익히면 정말 피하기 쉽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틱도 맞지 않고 잡을 수 잇어요.
간단히 그림으로 지진 페이즈의 불바닥을 설명 드릴게요.
그림이 지나치게 허접한데.. 여러분 잘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
양 끝으로 칼날이 꽂히고 저런식으로 3방향으로 불줄기를 뿜어내죠. 저 불이 오는 범위 아예 바깥쪽에 있으면 오히려 불을 피하기 힘들고
가끔 돌진을 피하려다 오히려 태우기 디버프를 2중이상 받아버리는 경우가 허다해요.
또 바깥에서 불바닥 피하려고 열중하다가 아예 돌진 방향을 못 보고 있다가 돌진을 맞아서 사망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칼날이 꽂히고 불이 뿜어져 나오기 전에 위의 그림 처럼 가운데 지점(맵 상에 있는 큰원은 중간쯤)으로 가서 우선 시작을 합니다.
이 때는 가운데로 쭉 오는 불줄기 두개 뿐이라 피하기 무지 쉽습니다.
또 생각외로 불길 사이에 공간이 여유가 있어서 돌진이 오더라도 방향을 보고 피할 공간이 충분히 나옵니다.
첫번째 불줄기가 지나가는걸 보면서 안전한 위치에서 힐 또는 딜을 하시다가
두번째 불줄기가 뿜어져나올 무렵부터 점점 칼날 쪽으로 다가가시면 됩니다.
불줄기는 3번 뿜어져나오고 세번째 불줄기가 끝까지 나오고 나면
요렇게 사이로 쏙 나오셔서 건너편에서 오는 불줄기 하나만 피해주시면 아주 간단히 불을 다 피할 수 있습니다.
저렇게 빠져나오기 전에 막 뒤에서 불이 와서 갇혀서 불을 맞을거 같다고 불을 밟고 지나가실 필요가 없어요.
저 방식대로 하면 항상 사이에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불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위 그림처럼 쏙 빠져나오시면 됩니다.
다만 가끔 저렇게 나온 위치 아주 가까이에 소용돌이가 온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빠져나올 틈이 있긴하지만 정 안되는 경우는 불길을 딱 한틱만 맞고 빠져나오셔야 합니다.
어설프게 불길 다 피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불길 진행방향으로 따라가며 2~3중첩을 쌓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과감하게 불길 오는 방향대로 나가서 불길을 딱 한틱만 맞고 빠지면서 생석하나 먹어주면됩니다.
근데 보통은 트라이를 하다보면 소용돌이 때 탱커가 패모스를 빼는 방향이 거의 정해져있기에
그에 맞춰서 지진 이후 최종적으로 빠지는 위치를 조정하시면 소용돌이에 맞아 죽는 일도 거의 없을 거에요.
그림도 허접하고 글로 이렇게 설명을 하니 감이 잘 안오실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이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은 아닐 수 있어요.
공대 택틱에 따라서 피하는 방법이 아예 다를수도 있고
또 자신만의 다른 편한 방법이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직 불바닥을 어떻게 피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오는 분들이 계실까봐서 ㅎㅎ
제 나름대로가 신화 5넴에서 145번 전멸하면서 불바닥 피하기를 지겹도록 연습하면서 익힌
제일 쉬운 방법을 소개드리고 싶었어요. (이동 자체도 적은 편이라 딜도 좀 더 넣을 수 있더라구요. 물론 제 기준 ㅋ)
그림도 저퀄이고 시덥잖은 팁이지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