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애들이랑 3:3으로 사용자 설정으로 근캐전 했어요.
멥은 협곡. 상대는 가렌 제드 오공. 우리팀은 다리우스 자르반 문도(저)
제가 봇으로 내려가서 오공하는 애랑 붙었는데 식칼 짤짤이 하면서 싸우다보니까.
"야. 인간적으로 문도는 아니잖아. 문도가 근캐냐?"
이러길래 야 그럼 문도가 원캐냐 그러니까 그래도 문도는 아니지 뭐라뭐라 하길래 좀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저는 사기캐를 골라서 뭔 수를 써서도 이겨주겠다! 그런 게 아니라 서릿발에서 문도 재밌던데 문도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한거라서요.
그 판하면서 그것때문에 마음이 찜찜해졌네요.
아 물론 그 게임은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