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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87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부탱이Ω
추천 : 54
조회수 : 6781회
댓글수 : 2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7/12 22:27: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7/12 21:45:48
저는 여자사람인데요.
오유를 알게 된지는 얼마 안되었어요. 원래 인터넷을 잘 안했는데 너무 맘에 들어 열심히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보다보니 너무 글들이 재밌는거에요. 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글도 있고..
와~어쩜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생각이 드는 글도 있고..
그렇게 읽다보니까 온라인 공간이라는 것도 망각한채 오유남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아니 어쩜 이렇게 재밌고 멀쩡한 사람이 마법사(?), 솔로라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차근차근 보다가 막 어떤 분의 경우는 닉네임을 눌러보니
그간 쓰신 글들을 볼 수가 있어서 그걸 쭉 따라 읽기도 해요.
그러다보면 아주 작은 단편들을 쫓아가면서 퍼즐을 끼워맞추듯 상대에 대해 떠올려보기도 하고
이 사람이랑 정말 실제로 만나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왠지 설레이고 알아보고 싶고..
그렇게 생각을 쫓아가다보면 어느순간 제 자신이 한심하고 좀 추잡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다른 분들께서는 순수하게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웃음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나는 지금 여기서 얼마나 한심한 생각을 하고 있는가,,,하는 거에요.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네요..
역시 잠시 멀리하는게 낫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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