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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의기자'님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게시물ID : baseball_28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위아저씨
추천 : 0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06 15:25:37
처음 님 글 보고는 "이 사람이 표현을 잘 못하나" 싶었는데 위 댓글 하나로 님 생각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겠네요.

짧게 한마디 하자면

우리가 나쁜 짓에 있어 등급을 나눌 수 있는 것은 '법'만이 그럴 수 있습니다.

법에 따라 등급을 나눠 처벌할 수 있는 것은 죄질과 갱생 가능성 등을 법에 따라 판단하기 때문이죠.

물론 우리나라 형법에는 저도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도덕'에 있어서는 나쁜 짓에 등급을 나눠선 안됩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사는 사회에서는 남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설령 실수로 남에게 피해를 줬더라도 반드시 사과해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사과를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더 반성하고 사죄의 뜻을 보여야 하는 것이 인간사회의 도리입니다.


물론 임태훈의 잘못에 대해 법적 처벌근거는 없습니다.

'명예훼손'이라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도 적용이 애매하긴 하죠.

어쨌든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은 법적으로는 '죄가 없는 등급'으로 본다는거죠.

하지만 도덕적으로 자신때문에 누군가 마음의 상처를 입었고 그것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 등급을 막론하고 비난을 받아야 하는거죠.

특히 이전글에 언급한대로 공인이라면 더 그래야 합니다.


제가 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남에게 피해를 줬다면 도덕적으로는 '등급'이고 뭐고 그런 거 없이 비난을 받아야 하는거죠.

개새끼니 나쁜 놈이니 그런 거 없다는 겁니다.

막말로 님 말씀은 반 친구를 왕따시켜 자살로 몰고 간 일진은 직접 살인에 비해 욕을 덜 먹어도 된다는 것과 똑같이 들리네요.

일에 대한 애정과 명예를 무엇보다 중요시 하는 사람에게 그것을 훼손한 것은 살인과 마찬가지입니다.

부디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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