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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마음이시려 온몸이 심하게 떨리던..
게시물ID : gomin_287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실은하나!!
추천 : 1
조회수 : 1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20 23:29:01
저는 남자고 제나이는 올해 30입니다. 여자친구였 던 사람은 올해 22이구요. 작년에 같은 알바를 하 다 만나고 사귀어서 1년좀 안되게 사귀다가 어제 헤어졌습니다. 머 이미 예상된 결과였지만 말이죠. .

제 여자친구는 이랬습니다.. 오빠가 더 나이가 많 으니까 그리고 내가 어리니까 이해해 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모두다 말 입니다..

연애초기에 이런일이 있었죠. 친구를 만나러 간답 니다.. 알고보니 전남자친구.. 자기는 그냥 인맥이 랍니다.. 거리낄게 없답니다. 왜냐면 자기는 전남친에대한 조금의 마음도 없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네.. 믿 고싶었고 그러려니했습니다.

어느날밤 연락이 안됐습니다.. 그 이후로도 그랬지 만.. 친구랑 강남가서 논다는날밤에 그랬습니다.. 연락도 안되고 답답한 마음에 집앞에서 밤부터 아 침이 밝아올때까지 기다렸지만 그분을 보지못했죠 .. 알고보니 노래방도우미알바를 하고왔다는겁니다.. 터치도 없고 매너있는사람들이었다고 하면서 저를 안심시키려고 했죠.. 가슴만 허용했다고하며.. 전 평정심을 유지하고 그런건 하면 안된다고.. 학생으 로써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는건 알겠는데 이건 아닌것 같다고.. 그러자 그분은 그럼 돈도없는데 어떡하냐고..하고싶은것도 많고 사고싶은것도많은 데 집에서 도와주는것도아니고 어찌할 방법이없었 다고.. 제가 작년에 백수여서 어떻게 보탬이 될 수 도 없는 상황이여서 말뿐인 걱정밖에 해줄 수 없 어서 말을 더이상 할 수가 없었죠.. 그 이후에 언제는 저한테 갔다올게하면서 가더군 요.. 전.. 웃으며 잘갔다오라고..했습니다.. 잊지못 할 밤이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밤마다 술먹자고 자주 연락오는 사 람들이 많았습니다. 예전 헌팅 합석 랜쳇 나이트 등등.. 남자친구로서 이런건 기분 나쁘니까 연락좀 안해 줬음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하겠다고하면서 뒤에선 계속 연락을 주고받더군요.. 오빠가 먼데 내 인맥을 이래라 저래라하냐는거였습니다.. 언제 는 아는 언니와 술 마신다고 하면서 새벽까지 놀 더니 알고보니 밤마다 전화한 그 분과 술집에서 놀고있던거였습니다.. 이런 합석, 헌팅, 소개팅, 나이트, 클럽 등등은 계 속 지금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왜 자꾸 그런델 가 고 그러냐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내가 나이 가 어리니까 오빠는 놀 수 있을만큼논거아니냐고.. 그리고 오빠가 나한테 잘해주었으면 내가 이러겠 어..? ........ 할말이없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소울메이트가생겼습니다.. 제가 아 니라 동갑인 남자친구와말입니다.. 저보다 더 연락 을 많이하고 저보다 더 얘기가 맞고 서로 보고싶 다며 하루도안빼먹고 전화에 문자에 싸이에.. 기분 이 좀 상한 제가 뭐라고 말을 했지만 여전히 자기 인맥인데 왜 이래라저래라하야고하고 오빠도 중요 하지만 소울메이트는 오빠만큼 중요하다고 하더라 구요.. 기분은 좋지않았습니다.. 그 후로 몰래 만나 고 거짓말하는 횟수도많아지고 싸이도 자기 어머 니 계정으로 만들고 둘이서 그러더라구요.. 그 소 울메이트분이 요근래에 휴가를 나왔는데 저랑 여 친이랑 자주갔던 음식점을 갔더라구요.. 직원이 여 친보고 자주오시는분맞죠? 물어보며 자기네들끼 리 맞췄다고 하며 웃는것에 여친은 기분이 나빴다 합니다..

여친에게 동성의 절친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여친 과는 달라 말이잘통했죠.. 제 여친이 그 절친이 몇 년동안 좋아했던 남자와 함께 잔 일이있었습니다.. 여친과 절친의 입장은 확연히 달랐더군요.. 허나.. 절친의 입장이 맞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전인 수격해석은 여친의 장기였으니까요..

언젠가 여친의 학교노트를 본적이 있습니다.. 수업 중에 다른 학우와 얘기를 글로적어놓은것이 있더 라구요.. 여친은 이대이고 저는 건대입니다. 미트시험보고 조선대의대에 합격했지만 사정으로인해 지금까지 마음이 아프지만 진학을 포기해야했습니다.. 낙서 에는.. 머 그런사람을 사겨? 건대?(건대에 동그라 미가 여러겹있더라구요..) 나이는? 안정된 직업이 라도있어? 쫌 아닌것같다 란 말들.. 그래서 네 진 심이 이거냐고 물어봤습니다.. 아니랍니다. 여자끼 리 그냥 수다로 심심풀이로 얘기한거라구.. 근데 전 그때 왜 믿고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헤어진후 이러더군요.. 건대? 수능점수도 낮은과? 나이 많 이먹어서 이룬게 머가있냐고 하면서 실패자란 소 릴하고.. 그때가 진심이었단걸 알았습니다..아니 알고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어느날이었습니다. 서로 연인간의 애교 귀여움 등 등으로 통화를 하는데 어느 외국인이 말을거는 소 리가들렸습니다.. 그리고 잠깐만이라며 3분동안 제 전화를 끊지도 않고 얘기를했습니다. 그리고선 전화를 끊더니 ㅡ 이후로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 1시간못되서 연락이되었습니다. 어느 외국인이 길을물어봤다고.. 알고보니 여친은 이런저런얘기 와 전화번호를 주고 조만간 술을 먹자는 약속을 했다는 것입니다.. 여친은 멀티를 못한다고 합니다.. 하던행동이 있으 면 다른건 신경을 못쓰는.. 제 전화도 하던 행동이 었는데 말이죠.. 이런건 일부입니다.. 말도 없이 연 락이 안되는건 부지기수구요..

여친은 진심으로 사람을 대합니다.. 지금 현재 만 나고 얘기하고 통화하는 사람의 입장을 존중하여 그 사람의 편인냥 대우를 합니다.. 그러나 이 사람 에게 하는말 다르고 저 사람에게 하는말 다른 그 녀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제게 누구 흉을 볼때 면 머라고 대답해야할지 고민했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나이많은 사람으로서 이런건 아니 고 이런건 맞아라고 말하면 자기편안들어준다며 머라할테고.. 그럼 네가 맞아라고 말하면 일부러 그래주는거 아니냐고 하고.. 도대체 잘 모르겠습니 다.. 지금 현재 여친과 같이살고있는 룸메와 제 흉 을 많이보는거 안봐도 뻔하고 그렇지만 아이러니 하게 여친은 저와있을때 룸메흉을 많이 말합니다.. 언제는 그랬습니다.. 여자는 다 뒤에서 그러는거라 고.. 그렇죠.. 뒤에서 흉안보는 사람 없을거지만 순 간순간의 감정으로 이렇다 저렇다 그게 진심이고 흔들리지않는 무엇인냥 말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머리가 아팠습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그녀와 같은 방법이 절대 차질이 없으려면 저처럼 그녀에 대해서 알고있는 사람을 만들지 않아야할거 같습 니다..

여친은 좀 게으른면이 있는것같습니다. 그래서 학 교도잘못나가고 밤에 늦게자고 늦게일어나서 학교 뿐만이 아니라 주말알바때도 늦어서 결국 알바는 짤리고.. 학교는 학고를 맞았습니다.. 처음 자취하 는 방을 갔을때 놀랐습니다.. 사람방이 이럴수도있 구나.. 우스게소리로 정글이란말을했습니다. 청소 를 해주고싶다고 했지만 자기물건 알지도못하면서 건드는걸 무지 싫어하는 성격이라 위험을 감수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선물을 한달뒤에 받았습니다. 허나 중요한건 아닙니다. 허 나 제게 마음이 없다는걸 알면서도 단지 이 사람 이 신경쓸 겨를이 없었구나하고 생각하며 넘어간 제가 웃깁니다.. 워낙에 그분은 현재생활에대해 힘 들어하셔서 저까지 힘들게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돈이 없다며 선물을 늦게준 그의 말.. 그러면서 자 기 살건 삽니다.. 제가 1년동안 제 돈을 저를위해 쓴게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녀는.. 허나 그 게 만족되지 않았나봅니다.. 그래서 다른남자와 계 속 연락하고 그랬던거라 하더군요.. 비참한 제 자 신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약속시간에 딱맞춰 서 나오는 그녀가 기억에없습니다.. 보통 40분이 상입니다..연이틀 두번 영화예매를 취소하며 어제 도 하루종일 일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만나러갔지 만 또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늦게나오고.. 만나 서는 서운한거 얘기하는 그녀였습니다..

여친은 그럽니다.. 가만히 있어도 자기 사랑해줄사 람 많은거같다고.. 평소에 제가 그녀에게 해달라고 부탁한거 거의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이런 생각을 합니다. 너무하다고..... 나이만먹고 보잘것 없는 저와 사귀는거 자체가 조건을 안본다고 했지 만.. 단순히 그건 말뿐인거 같습니다.. 우유부단한 성격에 끊질못했던것..그리고 남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거에관해 매우 민감한 사람으로써 자신을 나 쁜사람으로 만들기 싫어했던것 같습니다. 백수였 던 저와 사귀는 그분..그분입장에선 한없이 모자랐 겠지만 전 최선을 다했습니다.. 수치로 들면 한달 에 90만원을그분과 썼습니다.. 그분이 쓴 글이 떠 오릅니다.. 얼마전 발렌타인데이일때 그리고 작년 에도 손수 초콜렛을 만들어줬는데 이모양으로 헤 어졌다고.. 네.. 전 이벤트를 바라지않습니다.. 평 소에 그 정성을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인이라 는게 이벤트하고 좋은곳 가고 좋은거 먹고 이런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예전부터 틀어 진 저희라 서로 소통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숨구멍 을 내려 바늘로 바위를 뚫어보겠다고한 제 시도가 후회됩니다..

그랬습니다..위에말한거말고도 참 답답하고 어이 없는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더 말 할 필요도없고 말하고싶지도 않습니다.. 이분을 만나면서 참 많은 걸 생각했습니다. 가치관의 혼란으로 인해 많이 제자신을 정말 욕하며 부정해보기도 하고 이해하 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그게 안됐습니다.. 모든걸 알면서도.. 저의 한계를 부정하며 그녀와 잘 되기 를 꿈꾼 제 모습은 꿈일 뿐이였습니다.. 헤 어지고 다시 만나기도 여러번이였습니다..하루를 헤어져도 저는 생각에 잠겨있지만 그분은 클럽가 고 헌팅하고 남자한테서 자자는말들어가며 밤새 술마시고.. 네.. 잊고 생각하는 방법의 차이라고 또 .. 그렇게 해두죠..

헤어지면서 막막을 서로 했습니다.. 나이값도못하 고 실패자주제에 주제파악하라는 말들었습니다.. 더한 말도 듣고.. 얼마전 가슴이 먹먹해서 그러면 안되지만 충동적으로 살기싫단 생각을했습니다.. 그런 도중에도 그녀와 그녀 룸메는 얘 썡쑈하는거 아니냐며 둘이서밥먹고 음악듣고 집에서 편히있더 군요.. 결과론적으론 저 이렇게 살아있고 그래서 쌩쑈맞습니다.. 허나 다행이라고생각합니다.. 가치 없는것에 가치를두었다는 깨달음으로 그러지 않았 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값도 못하고 헤어질때 예의도 없다는 말을 들 으면서 제자신도 이런 제가 이상하고 못나 보입니 다.. 1년동안 제가 너무많이 변한것같습니다.. 이제 본 래의 저로 돌아가야할 노력을 해야하는거 같습니 다.. 가치관의 혼란이 빚어낸 어리석은 저의 1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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