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좀도와주세요, 사람대하는게 힘이들어요..대인기피증인가요? ㅠㅠ
게시물ID : gomin_287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나Ω
추천 : 1
조회수 : 58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2/21 00:04:00
 얘기 좀 들어주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어릴적 가정불화로인해 , 어머니 아버지가 갈라서게되서

저혼자있는시간이 많아졌어요, 외동이구요

계속 혼자있다보니 혼자있는시간이좋아지고,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나만 보는거같고 ,내얘기를하는것같고 강박증에 시달려삽니다.

사람들과 대화할때도 조금길다싶으면, 내자신이 불안해지고 말도 안나옵니다.

그리고 또 혼자있는시간이 대부분이니 살도 점점쪄버리고, 

못생긴 얼굴도 전혀아닌데, 

거울보면 성형을 하고싶다는생각이들어요 완벽해지고싶다는 생각. 

이것또한 강박증때문에 그런거같아요, 외모 자체도 완벽해지고싶고 뭐든게

완벽해지면 그걸로 자신감을 얻어보자

이런방식에 사로잡혀있습니다

고로 지금 내 자신에대한 자신감도 없고 기도죽고 ,

근데 이렇게 강박관념 갖게된 제 환경적 요인도있었떤거같아요

저도  제 자신이 한심해요, 그냥 계속 혼자있는시간이 많아지니, 대화를할때도

저사람은 무슨 생각을할까, 나에대해 어떻게생각할까 날욕하진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또 중간에 말이끊기면 아이상황 을 어떻게해야하지 아 너무싫다 너무너무불편하다 이런느낌..

나랑 말하기싫어서 대화가 도중에 끊긴건가?

하고 착각아닌 착각을합니다 상대방은 그게 진실일수도있겠지만요-

처음에는 웃고 잘 어울리려합니다 

근데 조금 가까워졌다싶으면 (상대방이 날편하게보기시작해서 나에게 

장난섞인 말로 장난을걸면, 저는 그것에 진심으로받아들여, 감정이상합니다

그 순간 그 상대방과 나와 거리감이 생깁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불편한말을 들었거나(상대방입장에서는 장난으로하는말인데도) 

불편한 상황이생기면 그 이후로부터, 

그 상대방과 말을할때 제가 말을 버벅이기시작합니다.

 불편해서 말이안나오고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내 자신이 어리숙해진것처럼느껴집니다 . 실상은 그러지않은데도말이죠.

정작 내 자신이 거리를 두게돼버려요. 그 순간 불편해집니다 상대방이, ..

상대방은 장난치는거라고 말을하는데 제자신이 그말을 기분나쁘게 들으면

기분나쁘게 들은 그순간부터 불편해져서, 그 이후로 그 상대방과 자동적으로 거리를두게돼요

대화를하면 어지럽고, 내자신이 바보가된것처럼 말이 안나옵니다. 

그냥 상대방이 나한테 바보같다, 멍청하다 이런식으로장난으로 말한다해도

전 그걸 장난으로 받지않고 진심으로받아들여 그말을 들은순간 

그상대방과 거리감(막)이 생겨서, 그후로부터 그 상대방과 얘기할일이 생길때

말이 꼬이기시작하고, 대화가 힘들어집니다..이부분이 제일문제입니다..

그리고 상대방과 가까워지려해도,, 대화를 하다가 중도에끊기면

그 끊기는 그 침묵의시간이 너무두렵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

근데 웃긴건 내가편하다고 생각했던 사람한테는 말이 갑자기 줄줄 잘나오다가,

중간에 끊기거나 내가 말이 꼬이기라도했다면, 그걸또 잠깐이라도 자책을합니다

아 왜 말꼬였지 왜말실수를했지 하고말이에요. 

남들은 대체 어떻게 편하게 길게 이어가면서,  대화를하나요?

제가 혼자만있다보니, 잘 모르겠습니다 대화같은대화도 길게 해본적이없어서요- 

장난친다해도 그게장난인지 구별도못하고, 받아치는것도못해서 너무나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혼자 속앓이하고있으니 사람들이 미워집니다.

그리고 내 얼굴도 예뻐져야 다른사람들도

인정하겠지라는 망상을합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급하게 쓰느라 말이 두서없게 썼는데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떻게 내 마인드를 바꿔야할까 지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혼자있다보니 혼자가 계속편합니다 형제도없고 아무것도없고 친구도없고- 없다기에는

내가 친구를 멀리한셈이죠 - , 친하게 지내다가도, 

내자신이 살이 쪘거나, 어떤상황에 생겨서 못볼일이생겨서 오랫동안못봤으면

아 오랫동안못봤는데 어떤얘기를하지, 아 대화하기 두렵다 이런식으로

미루고 미뤄서, 결국 친구도 내자신이 다 뿌리치고 잃은 셈이에요 자업자득으로요,

근데 개인적으로 이게 정말 스트레스에요 도와주세요 제발 진지한답변 원합니다

그래서 가끔은요, 방치되도록 살아왔던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해요, 

어쩌면좋죠?  절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