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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솔로분들 커플이 될 수 있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28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면제
추천 : 12
조회수 : 91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1/08 08:19:33
우선 저는 현재 34.. 커플부대임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어허이!! 거기 !! 반대쪽으로 가려고 하는 마우스는 잠시 내려놓으시고~~~~~
릴렉스~~ 우선 제 글을 읽어보세요 -_ㅠ

여자사람이 생기면 좋을거 같죠?? 근데 좋은점도 있지만 정말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라는것도 알아두세요. 몇몇 젊은 학생들은 성욕해소를 위해서 여자사람을 만나는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건 정말 인간말종이라고 말씀해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남자와 여자의 생각하는 구조자체가 틀립니다. 이건 당사자가 직접 겪어봐야 아는건데 제3자가 들었을때는 섯부른 판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가 친구와 만나서 오랜만에 술도 마시고 회포를 풀고 있는데 여자사람한테 전화가 옵니다.
어디냐고 묻습니다. 친구와 술마시고 있다고 하죠. 여기 올래? 하니까 여자사람은 피곤하다며 걍 집에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한마디 합니다. 11시까지 집에 들어가. 늦게까지 놀지말구~
남자사람은 ㅇㅋ 알았음~ 이라고 쿨하게 대답을 하죠. 
근데 남자사람은 시간관념이 거의 없습니다.놀다보니 11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여자분에게 전화옵니다. 약속 안지켰다고 버럭 화를 냅니다. 나하고 한 약속을 어기니까 화가 난답니다. 친구가 나보다 더 좋냐고 합니다. 나보다 술이 더 좋냐고 합니다. 나보다 당구가 더 좋냐고 합니다.
당연히 애인이 더 좋죠. 여자사람은 바로 삐집니다. 전화해도 안받습니다. 핸드폰 꺼져있습니다. 
남자사람은 버럭 화가 납니다. 아니 놀다보면 늦어질수도 있지 그런거가지고 화나서 전화도 안받어?? 뭐야 이거?? 하면서 오히려 자기가  더 화를 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여자사람들은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고 해도 약속과 날짜에 대한 관념이 남자와는 전혀 다릅니다.

여기서 하나 소위 다른분들은 그럽니다. 그러면 아싸리 거짓말로 집에 갔다고 전화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합니다. 네~ 여자분들은 믿습니다. 자기 애인말을 믿죠. 하지만 그건 잠깐의 위기를 넘기려고 하는거밖에 안됩니다. 나중에 거짓말이 다른사람에 의해서나 어떻게 되서 알게 된다면 결과는 지금보다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but!! 결혼한 5~7년차 유부남들의 조언을 듣다보면 이런말이 나옵니다 "때로는 거짓말이 약이 될 수 있다." 남자는 애인을 생각해서 거짓말 안해야지...그러면 조금더 봐주겠지..솔직하게 말했으니 라고 혼자 생각하고 솔직하게, 노느라고 시간이 좀 늦었다고 말하는데.그건 초보들이나 하는 실수라고 합니다. 유부들 말로는..그럽니다. 여자들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 늦었더라도 지금이라도 집에 가고 있다고 하면 상황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여친이 먼저 화를 내니까 덩달아 화를 내거나 에이 이왕 늦은거 여친도 화났으니 더 놀다 가야지 하는.. 이게 문제~

Hit : 여자사람과 한 약속은 하늘이 두쪽 나더라도 지켜야 합니다. 아니면 애초에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빈말이라도 약속을 하면 안됩니다. 

애인이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시내에 나갔습니다. 남자는 근처 고깃집을 들러보다가 꽤 맛있다고 소문난 고깃집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애인이 고기를 좋아하니 삼겹살을 4인분정도 넉넉히 시킵니다. 여기서 애인은 삐져있습니다. 왜그럴까요??? 남자분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게 없다고 말을 합니다.
이유는 2가지입니다. 첫째, 어떤 고기가 먹고싶은지 안물어본 상태에서 남자 마음대로 아무 고깃집에 간것, 둘째, 여자가 직접 메뉴판을 고르게 해주는 센스가 필요한데 남자 마음대로 이거 좋아하겠지 라고 시킨것.
여자는 토라집니다~ 삐집니다~

hit : 사소한 거라도 우선 여자분의 의견을 물어보고 그다음 행동하는 것 (군대용어로는 선보고후조치 와 일맥상통)

처음 만났을때 모닝콜 해주는건 상당히 바람직한 연애의 순서입니다. 우선 아침마다 그녀의 그남자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으니 서로 쌍방간에 좋습니다.하지만 남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침에 꺠우는게 귀찮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만약 잘오던 모닝콜이 한통이라도 안오는 날에는 애정이식었어.. 사랑이 식었어.. 오빠 변했어.. 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본인이 직접 해보니까 정말 사랑하다보니까 거의 1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모닝콜을 해주게 되더군요. 귀찮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서로 일이 바쁘다보니 통화할 시간도 별루없으니 아침이라도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듣고 하루일을 시작하면 서로기분이 좋습니다.

hit : 모닝콜은 연애의 포석 (하지만 원하지 않는다면 안해도 됨)

여자분들은 당구장,피시방,잦은 술자리를 싫어합니다. 뭐 게임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별개의 문제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들이 노는 놀이문화 자체를 별로 달갑게 생각 안합니다. 여자분들의 대부분 80%는 여행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바닷가 가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답답하다고 놀러가자고 하기도 합니다.
그럴려면 자가용은 필수입니다. 물론 자가용 없어도 연애는 하겠지만 만나서 맨날 술마시고,밥먹고,영화보고,노래방 가는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여자분이 정말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한 말이죠.
중고차라도 있어야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연애기간동안 그녀의 함께 있는 시간도 더 늘어날것 입니다.
애인에게 전화오면 당구장,피시방에서는 전화를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조용한데서 받던가요.
나중에는 이런말까지 나옵니다 "당구(피방)이 나보다 더 좋아? 그럼 당구(피방)이랑 살어!!!!" 하고 또 화나고 삐져버리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우선 남자의 여자의 생각하는 구조 자체가 다르다보니 남자분들은 아무생각없이 한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분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왜곡해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내일 만나서 영화나 볼까? 라고 말하면 여자분들은 나름대로 시간계산까지 다 끝내고 나서 ㅇㅋ 사인을 내립니다. 여자분들은 그날 친구들과의 스케쥴을 모두 포기하고 애인을 만날 생각에 들떠있죠. 근데 남자가 야~ 내일 안되겠다 .우리 친구 모임이네.. 모레보자 ㅠㅠ 이럽니다. 그러면 여자들 100이며 100 다 화내고 삐집니다. 당연한 일이죠. 남자들은 그런것도 하나 이해못해줘? 하고 의아해하고 어떤이는 화를 내는 남자도 있겠지만 입장을 바꿔서 여자입장이 되어보면 남자는 완전 나쁜놈인겁니다. 연애를 하실때에는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여자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해보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세치 혀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알게 될것입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까지 신중히 고려해보고 뱉어야 합니다. 여자분에게 남자의 신용을 잃어버리면 정말 그것만큼 큰 손해는 없습니다.
그걸 다시 복구하는데에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도에 포기하는 남자들은 대부분 헤어지는 것도 많이 봐왔습니다. 결국 서로간에 살아온 환경과 세월의 차이가 있는데 이를 너무 빠르게 동일시 하려고 하다보니 많이 부딪치고 그럽니다. 그걸 서로 어느정도 현명하게 대처하고 넘어가느냐가 연애에서 결혼으로 가는 지름길인것입니다. 남자분들은 여자분이 자기에게 사소한것까지 간섭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사랑하니까 간섭을 하는거지 마음도 없으면 간섭조차도 안할뿐더러 아예 신경도 안쓴답니다. 그러니 그걸 애정이라고 생각하시고 기분좋게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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