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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87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37
조회수 : 4425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7/14 10:59:58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7/13 15:58:31
1. 외계인 미스터리
1960년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방에서 한 여성이 외계인에게 납치되웠다가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몸에는 별 이상이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그녀가 이후 임신을 하고 파수까지
있었으나 아무 것도 태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2. 시간차
1997년 서울 방배동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관한 이야기
당시 저는 대학 신입생이었는데, 갑자기 과제와 기말고사 대비가 겹쳐서 밤새도록
자취 방에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방 한쪽 벽에서 쿵, 쿵, 쿵 하고 벽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평소에도 방음이 잘 되지 않는 얇은 벽으로 된 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저는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그 소리가 너무나 오래 들려 왔고, 약해졌다 강해졌다하며 끊임없이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공부하던 중에 너무나 신경이 쓰여 참지 못하고, 화가 나서
제 쪽에서 벽을 세게 두들겨버렸습니다. 그리고 간신히 숙제를 끝내고 저는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웅성거리는 소리에 일찍 잠에서 깨게 되었습니다.
듣자하니, 경찰과 형사들이 모여 있고, 옆 방에서 부부싸움 도중에 살인사건이 일어나
남편이 아내를 죽여버렸다고 했습니다.
남편이 경찰에 자수 했기 때문에 경찰이 사실을 알게 되어 현장에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약간 충격을 받았습니다만, 어제 들었던 소리와 그 시각에 대해서 자세히
말해주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다 들은 한 형사는 어딘가 이해가 안된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말했습니다.
"그런데, 벽을 두들기는 소리를 들은 시각이 11시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건, 저희가 남편이 자수한 것을 접수한 뒤 거든요. 부검결과 죽은 아내의
사망 추정시각도 10시 이전으로 나오는데..."
그 말을 듣자, 저는 도대체 무엇이, 그날 밤에 벽을 두드린 것인지 상상이 되어
오싹한 생각에 한동안 멍했습니다.
3. 더해봐
제 친구 누나의 일입니다.
그 누나가 고3때의 일인데, 누나는 교회를 정말 열심히 다니는 기독교도였고, 학업에도
성실한 착한 학생이었습니다. 어느날 밤 늦게 까지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새벽 두 시가 조금 안되어, 목이 말라 물을 마시러 방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고, 식탁 쪽을 돌아 보자,
식탁에는 처음 보는 여자가 무릎을 꿇은 모습으로 식탁보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여자의 표정에 너무 놀래서, 누나는 손을 모아 눈을 감고 주기도문을 외우고,
마음 속으로 찬송가를 몇 곡이며 계속 불렀습니다.
한참이 지난 후에, 누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살며시 눈을 떴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똑같은 모습으로 앉아 있으면서,
누나를 똑바로 쳐다보고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더해봐 미♡년아"
4. 차뒷자리
한 여자가 어느 폭풍우 몰아치는 밤 혼자 자동차를 운전하여 외딴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여자는 그날 따라 왠지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더욱이 최근에 여자 운전자를 습격하는
연쇄 살인마가 있다는 뉴스가 들려오기도 해서 더욱 찝찝했다.
여자는 혼자서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애써 다른 생각을 해보려고 했지만,
불길한 느낌을 떨쳐 버리기 어려웠다.
그렇게 길을 가다가 어느 인적없는 길 가에서 여자는 외딴 주유소를 발견했다.
마침 자동차는 연료가 다해가고 있어서 여자는 주유소에 차를 세웠다.
여자는 차에 기름을 가득 채워 달라고 했다.
주유소 주인은 말없이 차에 기름을 채워 주었는데, 표정과 눈빛이 좀 이상했다.
주유소 주인은 여자를 보면서 주유소 건물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짓을 하는 듯 하기도 했다.
그 표정이 너무 어두워서 여자는 더 으스스한 느낌을 받았다.
마침내, 주유소 주인은 여자의 팔목을 덥석 잡더니, 강제로 주유소 건물 안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했다.
여자는 간신히 주유소 주인의 손을 뿌리치고, 허겁지겁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 도망치듯
주유소를 떠났다. 떠나는 차를 보며, 주유소 주인은 절규하듯 소리를 질렀다.
"차 뒷자리에 누군가 숨어 있단 말이야!"
ps. 이 얘기는 정말 지겹게 들었던 이야기네요 ^^; 걍 추억이 생각나서 퍼왔습니다.
5. 바이러스
1976년, 어떤 비밀단체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 개발에 성공
극도로 높은 치사율과 상상을 초월하는 전염속도... 그리고 잠복기가 거의 없다.
무엇보다 수명이 극도로 짧기 때문에 원하는 지역만 초토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들은 곧 실험에 돌입했으나 실패했다. 수명이 너무 짧아서 전염되는 수가 너무
적었던 것이다.
그들은 절치부심해서 근 이십년만에 바이러스의 약점을 보완하게 되고
이병은 지금 아프리카의 인구수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인들에게 계속 전염되고 있지만 치사율이 높고 빠르기 때문에
다른 대륙으로 옮겨갈 확률은 적다고 한다.
이 바이러스의 이름이 바로 에볼라 바이러스다(Ebola Virus)
6. 고전 괴담
한 촉망받는 발레리나가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그녀는 암에 걸려 죽음을 앞두게 되었고 항상 투병하며 병석에 누워
고통스럽게 죽는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마지막으로 한번만이라도 발레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어머니는 모든 의학적인 방법으로 그녀를 치료할 가망이 없자, 마침내 한 무당을 찾아갔다.
무당은 돈을 받고 부적을 한장 써 주었다. 그리고 얼마 후, 어느날 밤에 어머니는
딸의 방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문틈으로 살짝 엿보니 딸이 이러나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뛰기도 하면서 춤을 추고 있었다.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었기 때문인지 동작은 매우 부자연스러웠으나
어머니는 너무나 감격스러웠다.
어머니는 그런 딸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남겼다.
결국 얼마후 딸은 말 암기의 확률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는 딸을 그리워하며 마지막으로 춤을 추던 딸의 사진을 현상하러 사진집에 갔는데
사진기사의 표정이 심히 좋지 않았다.
왠만하면 보지 마시라고...
계속되는 만류에 어머니는 역정을 내며 사진기사의 손에서 사진을 뺏고 곧 기절했다.
사진에는 천장에서 고개를 내민 귀신이 딸의 머리채를 휘어 잡고 당겼다 놓았다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 퍼온거구요 필요에 따라 조금씩 각색했습니다.
괴담은 뭐니뭐니해도 공포특급류의 짧은게 임팩트있고 시간도 절약되고 효과도 굿이죠 ^^
괴담의 계절입니다. 앞으로도 짧은괴담 주룩주룩 업로드하겠습니다.
출처를 적어야하는데 못적었네요 죄송합니다.
[출처] 루리웹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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