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이버에 할머니를 성폭행한 미군 기사가 메인에 올라와서 들어가봤는데.. 기사내용은 제쳐두고라도.. 설마했지만 악플러들이 활개를 치더군요.. 피해자에 대한 성적인 모욕을 늘어놓으며 실실거리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던지.. 아무 세상이 썩었어도 이건 좀 아니잖아? 불쾌 하더군요.. 중요한 부품이 빠진 것 같은 인간들이 어찌나 많은지.. 나이를 몇이나 먹고 이시간에 그따위 글이나 올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얘기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죽는 게 나을 놈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땅을 밣고 서있는게 부끄러운 저런 인간들이 극소수일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손자나이 자식나이 정도되는 인간들이 올리는 글이라는 게 밖에서는 떠들지도 못할 더러운 말이라니... 고 김형은 기사에 달린 악플부터 시작해서... 참..기가 막히는 일들입니다.. 언제부터 인터넷이 자기 기분을 위해 남을 갈갈이 찢어먹는 매개가 된건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아무런 이유없이 도배하는 악플들을 보면 할말이 없습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악하다는 말이 어느정도 맞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런 글을 인터넷에 도배질하고 다음날이 되면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외출을 하겠죠. 그리고 다시 키보드에 손을 올리고 기분풀이 악플을 달고 즐거워하고.. 전 정의롭지도 도덕적인 사람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건 아닌 것 같네요. 점점 넘지말아야 할 선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떠도는 '좀비'들을 보면서 씁슬한 기분을 지울 수 없네요.. 답답한 마음에 오유님들께 넋두리 좀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