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2년간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과 인사를 다 올린 상태입니다.

헤어질까 마음먹은 이유는 다름아닌 여자친구가 연락을 안합니다.

현재는 여자친구와 저는 회사문제로 따로 떨어져지내 원거리연애중인데,

여자친구가 이번에 취업을 하게 된 것도 얘기를 안하고 취업을 했더라구요. 회사를 다니던 중에 새로 회사에 다닌다고 연락오는 정도랄까요?

남자가 너무 자주 연락을 하면 집착처럼 보일까봐 저도 왠만하면 연락 잘 안하는데

연락해도 몇시간 뒤에 답장오거나 안하거나 그러네요.

밤늦게까지 연락없어 연락을 하면 보통 새벽 4시 넘어서 친구랑 놀다가 이제 도착했다고 답장오거나 그럽니다.

요즘같이 뒤숭숭한 시기에 늦게까지 연락안오면 담날 일하러 가야 하는데도 불안해서 잠도 안오네요.

몇번이나 그러지 말라고 혼내고 그랬지만, 그때만 미안하다고 안그러겠다고 그러고는 또 늦게까지 놀면서 연락을 안하고 그럽니다.

진짜 정신차리라고 저저번주에 헤어지자고도 그래봤지만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그래서 진짜 한번만 더 믿어보겠다고 그랬는데 어제도 늦게까지 놀다가 아침에야 연락왔네요.

여자친구가 한다는 말이 하나하나 보고해야하냐면서 자기도 머리아프니까 이해해달라네요. 

저 진짜 이친구랑 헤어져야 할까요?


*세줄요약*
여자친구와 저는 회사일로 원거리연애중

여자친구가 자주 밤늦게까지 놀며 연락을 안해서 자주 주의를 줬음

어제도 새벽 4시까지 연락을 안해 아침에 한소리했더니 그럼 하나하나 보고해야하냐며 더러 화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