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4월19일은 이 땅에 민주주의를 위해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분연히 일어섰던 날로 올해로 제47주년이 되었다.
4.19혁명은 개인의 독제권력을 강화하려던 자유당의 부패정치로 인해 대구.마산에서 시작된 학생시위가 도화선이 되어 전국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나섰으며, 그 결과 민주주의 원리가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민주의식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 역사는 굴곡이 유난히 심해, 근대사를 돌아보면 20세기 말 외세에 굴복하여 개방을 맞이했으나, 시대정신이 뒷받침되지 못해 일제치하 36년에 이어 6.25남침에 의한 민족분쟁으로, 군인은 물론 학도병, 민간인 등 많은 사상자를 냈던 아픔을 간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지난해는 세계11위의 수출국으로 우뚝 서지 않았을까?
이처럼 우리 국민들은 어느 때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어느 때는 경제발전을 위한 나라사랑 정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이어온 것이다. 4.19혁명 47주년을 보내면서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겪었던 이들”의 정신을 되새겨,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경제적 풍요로움”의 소중함과 함께 이를 지키기 위한 튼튼한 국가안보가 보장되어야 함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