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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선 10년 이상 남으로 지냈어도 어머니는 어머니
게시물ID : gomin_331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육두유
추천 : 5
조회수 : 71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5/13 03:26:04
신세 한탄 좀 하겠습니다....제 나이 올해 26살...

친구의 소개로 들어간 XX 식당 ... 거의 9~10시간 이상을 일하다가 친하게 지내게 된

주방 형과 저의 직속 선배님...일을 서로 하다가 주방의 형과 선배님과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술을 막 마시다가 어쩌다 하게 된 이야기가 저의 집안 이야기....

보통 친분이라면 얘기를 잘 안하겠지만 믿고 ... 저의 과거를 얘기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저를 3살 때 버리시고...그 것도 모자라 9살때 또 절 버리시고 13살때

돌아오셔서 어머니 행세를 하였습니다... 처음 3살때... 아무것도 몰랐기에 아버지랑만

오손도손하게 잘 살았다가 9살때 어머니라는 사람이 잠깐 몇 달  들어왔다가 또 나가셨을대

아버지는... 외가댁에 가시면서 어머니를 찾으시고 ... 경찰서에도 연락을 하시면서

어머니라는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제가 13살때 찾으시고... 

전 내키지 않았지만... 아버지께서 너무 외로워 하시길래... 전 승낙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지금 10년 이상을 같이

사시게 되었는데... 툭하면 제 뒷담을 하시면서... 술을 항상 마시면서... 이런 녀석 왜 낳았냐는 말까지

들어서 너무 속상한 나머지 ..

선배와 주방형과의 술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 어머니 같지도 않고 언제든 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랬는데 뺨따구 2대를 맞게 되었고... 주방형이 ... 넌 왜 맞은지 모르지? 이러시면서...

3번째 뺨을 때릴테니 이야기들을래 아니면 형말 그냥 아무말 없이 옳다면서 들을래? 하시길래 

(여기서 형말이란... 니가 무조건 잘못했으니 나한테 사과를 할래... 이런 투였습니다..)

전 3대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전혀 납득할만 이야기도 아니었고........

절... 간난애기... 철 없는 아이도 못한 취급을 하시면서 절 때리셨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눈물이나며... 선배님께 전화를 했지만...100%제가 잘못을 했다 하였고...

지금... 택시를 타고 너무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내가 그리 잘못했는지

싸지르고 나가기만 해도 부모인지.........................

너무 억울하고 눈물이 나네요........................

전 내일 일을 그만 둘 생각입니다.....

너무 화도 나고 눈물이 나네요... 제가 잘못한 걸까요...

10년..이상 절 버리시고 절 언제든 험담을 하시는... 어머니 같지도 않은 어머니를...

어머니라고 받들어야 하는 지................ 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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