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0513125007439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여성 토막 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다. 범인 오원춘(42, 중국 이름 우위엔춘)의 행적과 범행 수법 등으로 볼 때 여죄 가능성이 충분했으나 끝내 밝히지는 못했다. 검찰은 지난 4월26일 오씨를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사실상 수사가 일단락된 셈이다. 오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검찰은 '왜곡된 성생활을 즐기다 발생한 것'으로 보았다. 정말 오원춘의 여죄는 없는 것일까.
< 시사저널 > 은 제1174호(2012년 4월17일자)에서 오원춘의 국내 행적을 추적하면서, 오씨의 집에서 발견한 뼛조각 사진도 공개했다. 경찰의 현장 검증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두 개의 뼛조각을 취재진이 찾아낸 것이다. 오씨의 집에는 물건을 태우는 소각로가 있었다. 건물 1층 외벽 하단에 직경 약 50cm의 녹슨 철제문이 있었고, 배관이 굴뚝 형태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곳을 열어보니 두 개의 뼛조각이 한눈에 들어왔다. 육안으로는 사람의 것인지, 동물의 것인지 구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