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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만...
게시물ID : humorbest_28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낙엽˝
추천 : 19
조회수 : 144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24 20:31:32
원본글 작성시간 : 2003/11/10 21:47:07
천천히 읽으세요 .

언젠가 한번만..당신을 다시 한번만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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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여름 당신을 처음 보았습니다...

중학교 시절 당신을 처음 보았습니다...

버스 정류장 앞...당신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저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가끔 생각나는 옛친구처럼 그렇게 가끔 생각나고.

매일 만남니다 버스가 한시간마다 있는 곳이라 거의 매일 같은 버스를 탑니다.

그녀는 언제나 오른쪽뒷문 앞에 앉습니다.

전 언제나 그 뒤에 앉습니다.

행복 합니다..먼진 모르지만 행복합니다..

어느덧 전 그녀를 기다립니다..

어느덧 전 그녀를 생각 합니다..

"오늘은 않오네.."

오는 버스도 일부러 같이 타기위해 늦게 기다립니다..

그리고 어느덧 매일 2번씩 마주 칩니다...

그리고 반년..

어느 겨울..그녀를 또 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또 봅니다..

집에 오는 시간 늦은 저녁 그녀와 전 집이 같은 방향 입니다..

행복합니다 

그녀앞에서 간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언제나 그녀 뒤에서 그녀를 보며 갑니다..

어느 눈오는 겨울밤..

또 그녀를 봅니다 매일 보지만 매일 행복 합니다..왜행복한지는 모릅니다..

그녀의 얼굴이 빨갛게 올랏습니다..

훌쩍입니다..그녀가..감기가 걸렷나 봅니다..

예쁩니다....아름답습니다..

가슴속에서 먼가가 울컥 올라 옵니다..

터질것 같습니다..차가웠던 내 얼굴이 그녀 얼굴보다 더 빨갛게 달아 올랏습니다..

게속 올라옵니다...가슴속에서...어쩐지 울음이 나올것만 같습니다..

가서 안아 주고 싶습니다..

차가워 보이는 얼굴을 따듯한 내손으로 감싸주고 싶습니다..

생각햇습니다...하지만..모르겟습니다..

이게...사랑인지..

지금까지 사랑이란건 몰랐습니다..

초등학교때 같은반 여자아이를 좋아 한적은 있지만 

이런건 아니였습니다..

안보이면 보고 싶고 눈감으면 떠오르고.. 

기분나쁠때라도 생각되면...슬며시웃고.. 

이게 사랑인가요...

그걸 사랑이라고 믿었습니다..

아니 사랑입니다.

자랑 스럽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사랑이란것을 알았기에 말이죠..

다음날 또 그녀를 봅니다..행복합니다..

이젠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저 그렇게 또 세월은 흘러 갑니다..

언제나 생각만 합니다 그녀와 내가 같이 서있는 생각을..

그리고는 절망 합니다...

너무도...안어울리기 떄문이죠..

어느덧 중학교 졸업식입니다..

전 누구보다도 그녀에게 축하를 밧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럴 용기가 없습니다...그건 나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연상 입니다...4살정도..

꽃을 들고. 그녀가 있는 버스를 타려고 달려 갑니다..

가까스로 겨우 탔습니다...

그녀가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고백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녀와 눈이 마주쳣습니다...

살며시 웃는군요...

"훗...재도 졸업 하나보네?"

이런 생각을 하겟죠...

하....행복합니다...또 가슴이 터질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행복한적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언제나 무표정 이엿는데.. 나를보며 웃어주었습니다..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고백은 하지 않기로 지금 이상태만으로도 행복 합니다..

더이상의 행복은 저에겐 사치일 뿐입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생각 합니다..

멋진 사람이 되기로..

그녀를 원하지만 말고..내가 더 멋진 사람이 되기로..

정말이지 그녀는 ........아름답습니다...

아깝지가 않습니다....보기만 하는것도..

몇년이 지난 지금...생각 합니다..

행복 합니다...이유를...압니다..

사람들이 말합니다..

짝사랑을 왜 하냐고 ...밑져야 본전이다고백은 해보라고..

전. 그런 사람들에게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짝사랑을 해본적 있냐고..


내가 갖기엔 너무도 아까운 사람을 만난적...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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