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muhan_28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송씨★
추천 : 6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5/24 23:43:07
게시판 분위기가 살벌하네요
보니까 '간택' '성 상품화' 이런 단어들은 너무 멀리 가신 듯하고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했다'라는 문장이 좀 와 닿았는데요
방송 초반 부분에 노홍철 씨가 말했던 '키' '나이' '예쁜 얼굴' 이런 건 남녀 모두 다 사석에서
난 이랬으면 좋겠네 저랬으면 좋겠네 하면서 종종 말하잖아요, 그런 가운데서 남자친구든 여자친구든 이런 점은 꼭 이랬으면 해
예를 들어 노홍철 씨가 키는 174 나이는 26 이상 이런 게 있었잖아요
그래서 멤버들도 웬만하면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분들은 찾으러 간거고요
다만 조금 언짢게 느꼈을 만한 멘트들이랑 상황들이 있었다고 봐요
애를 낳아야 하니까~
서른 몇 서른 몇 하다가 스물아홉!!
길 가면서 예쁜 여성분들에게만 다가가는 멤버들
키 큰 모델분들 나오고
제일 중요한 '명함을 주는 것' 이걸 노홍철 씨를 만나 볼 수 있게 해줄게라고 느끼는 거랑(홍철이 갑)
노홍철 씨를 만날 수 있는 권리를 얻는 거랑(여성분이 갑) 이게 약간 모호하다고 생각했어요
차라리 인터뷰 했던 모든 여성분들께 명함을 드렸다면 이런 논쟁은 없었을 거라고 봐요
그렇게 되면 노홍철 씨와 여성분들이 동등한 위치에 있게 되는 거 잖아요
여성분들이 마음에 들면 명함을 받았을 거고 받았다 하더라도 스스로 소개팅을 할지 안할지를 선택한다는 느낌이 확 들잖아요
개인적으로 이번 방송은 재밌게 봤고 한가지 아쉽다면 약간 사적인 소재를 방송으로 끌어 들일려니 이러저러한 말이 나오게 되는 거 같아요
무엇인가를 비판하는 자세는 아름답지만 비판하기 전에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만약 이게 여자가 남자를 고르는 거였을지라도 과연 이랬을까?
혹은 멤버들이 방송을 위해서 약간 과도하게 설정은 한건 아니였을까? 하는 자기만의 가치판단을 충분히 해보고 나서 비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봐요
다들 이렇게 논쟁하는 것도 무한도전을 좋아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