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플레밍박사가 휴가후 돌아와 발견한 페트리디시가 감염병의 새로운 역사를 낳았지만, 아직 1백년도 채 되지 않은 이야기다. 그동안 많은 항생제가 발견되고 연구되고 있지만, 대조적으로 미생물집단도 MRSA를 시점으로 하는 많은 항생제 내성을 공유하게 되었다. 마치 산업혁명이후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생산과 소비를 해야 하는 산업/경제 구조와 꼭닮아 있다. 만약 항생제 내성이 신종 항생제의 개발을 추월하게 된다면 경제에서 파산선고와 같은 것이다. 우리가 그 파산선고를 벗어날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인가?
아마 해답은 유구한 인류의 생존 법칙 자체에 있을 것이다. 항생제가 발견되고 사용되기 시작한 시점 이전에는 무엇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우리르 보호하였을까? 그 무엇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