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봐요.

저 정도로 나한테 잘 해주는데, 나 좋아하는 거 아냐?

라고 착각했다가 크게 화상입어본 남자. 여기 없습니까?

아니 보통은, 여자가 조금 잘 해줬다고 해도 '설마 나를? 에이 아니겠지-_-'라고 생각하잖아요.

만화 속에서야, 여자들이 알기 쉽게 얼굴 붉혀주고 - 주인공한테는 안 들리는 독백이 우리한테는 들리니까 '반했네'라고 알기 쉽지만. 그게 실생활이라고 생각해봐요.

여자들이 어지간히 들이대지 않는 이상 '나 좋아하네~'라고 생각까지 옮겨가기 힘들어요.


그리고 하렘물 주인공 대부분은 '원래 인기는 없었던 남자. 여자친구가 한 번도 없었던 남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그럼 더더욱 그럴걸요?


결론은 안 생긴다구요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