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기다리는데 소나기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가방에 있던 우산을 꺼내서 펼쳤습니다 옆에 아줌마가 있었는데 우산이 없는것같아 같이 쓰자고 말씀을 드렸더니 중국 아줌마더군요 결국 같이 우산을 쓰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제 쪽에서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래서 비가 제 쪽으로 날리더군요 얼굴빼고 어깨부터 발끝까지 반은 다 젖었습니다 그리고 물줄기가 쌔지더니 그 아줌마도 안되겠거니 생각을 했는지 가방에서 우산을 꺼내서 우산을 펼치고 옆으로 2보 이동하시더군요 좋은일 했다고 생각하는데도 기분이 묘한 기분은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