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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더 이상 사귀기 싫은데 정이 많이 들어서 고민
게시물ID : gomin_288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ㅣ라;
추천 : 0
조회수 : 115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2/21 20:51:56
남친이랑 엄청 오래 사귀었어요 ㅋ
남들이 결혼해야겟다 이럴정도로 ㅋㅋ
물론 사귀면서 좋은일도 많았고 힘든점도 많았어요.
남자친구와 성격의 차이가 심하고
남자친구 성격이 좀 독선적이고 잘난척하는 면이 있어서 힘들었네요
지금은 남자친구가 그래도 성격이 많이 좋아져서
예전만큼 힘들진 않아요
저한테 이제 많이 져주기도 하고 보듬어 주기도 합니다.
또 오래 사귀만큼 정도 많이 들었고요
절 많이 이해해주는 면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냥 친구 같고
남자친구? 로맨스? 이런건 너무나 멀게 느껴 집니다.
원래부터 기념일 같은건 안챙겼거든요
남친이 부담을 갖을 까봐 처음 부터
'난 기념일 안챙겨두 되 그냥 저녁이나 먹음 되지' 이랬지만
처음에는 좀 고마워 하다가 나중가선 당연히 되더라고요
남친은 '난 니가 기념일 같은거 안챙기고 꼬박꼬박 더치해서 좋아' 라고 할정도요
뭐 이건 그렇다치지만 이젠 남친이랑 더 사귀기가 싫어요
그렇다고 남친이 아예 싫은게 아니고 그냥 남자로 안느껴져요
늦은 나이에 군대도 안가구
본인이 열심히 살지도 않으면서
저한테 일장연설같은거 하는게
되게 한심하고 짜증이 나기 시작 하네요
제가 오빠도 열심히 사는거 아니자나 라는 식으로 말하면
너는 뭐 대학원 석사나 어느 유명학원 강사가 말해야지 알아듣는다고
자길 무시한다면서 짜증을 내거든요,
그래도 자기 딴엔 자기가 오빠라면서 말을 하는데
이젠 그런게 찌질해보이고 정이 떨어집니다.
이렇게 된게 사실 좀 됐는데
남친도 제 마음을 눈치를 챘는지
몇개월 간 불쌍한척하면서 절 계속 잡았어요
이런글 쓰면 폭풍 반대먹고 악플달릴 수 도 있지만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고 답답해서 써봅니다.
이제 전 1년 이내로 취직 할 것이고
남친은 빨라봤자 3년 후에나 취직 할텐데 그것도 걸리기도 하고요
이게 그냥 단순한 권태기 일까요?
아니면 남친에게 감정이 사라진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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