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그릴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작성자님 감사해요~ㅎㅎ
짧게 1, 2화만 그려봤어요~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1.
여자친구가 고양이 울음 소리를 내곤 했어요.
어떤 맥락도 없이...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와중에 "야옹" 거려요.
그런데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름 훌륭해서 제가 계속 들려달라고 했어요.
같이 길을 걷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뜬금없이 "섹스" 라고 했어요.
순간, 제 귀를 의심했어요. 나이 스물 다섯 먹은 처자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다니...
제가 혼을 냈어요.
"그런 말은 내가 국민학교 다닐 때, 정신 나간 찐따들이나 하던 짓이야."
하지만, 제가 화가 난 모습이 재밌었는지. 계속 "섹스섹스섹슷" 라고 했어요.
어떤 행인이 우리 얼굴을 확인하고 지나갔어요. 들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