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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문제때문에 고민입니다 ㅠㅠ
게시물ID : gomin_28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을좇다
추천 : 1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8/10/11 23:39:36
안녕하신가요 오유인들
글을 쓰고나니 엄청 길어졌네요 후음..
밑에 요약 있으니 귀찮으신 분들은 스킵..도 좋지만
그래도 좀 읽어주세요 ㅠㅠ

저도 어느덧 군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제가 원래는
그래 어짜피 갔다와야 하는거.. 더 늦기전에 얼른 갔다오자 생각해서
2월에 육군에 지원해 놓은 상태입니다. (카투사 작년에 떨어졌어요 ㅠㅠ)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안나왔구요.
그런데 요새들어 제가 너무 생각이 없었나 싶기도 하고
그냥 막상 닥치니깐 가기 싫어서 드는 생각인가 싶기도 합니다.

저희 가족은 저와 홀어머니 둘이서 꾸려가고 있는데요
제가 과외해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입대하면 어머니는 이모 댁에서 살 예정이었지만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그리고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저의 꿈입니다.
지금도 열심히 좇아가고 있지만 
왠지 제대하고나면 더욱 이룰 수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제가 아직 철이 덜들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군대 갔다오면 더 의지가 강해지고 철들고
나의 생각이나 마음이 한층 더 잘 자리잡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여자친구 말로는 저처럼 군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없을거라고...ㅋㅋ
제 성격이 좀
항상 자극을 원하거든요.. 그래야 정신도 번뜩번뜩 들고 해서..ㅋㅋ
비뚤어지지 않게..어쨌든
그런데 어제 교수님과 면담하다 문득 하신말씀이
잘되면 그렇게 될 수도 있지만
갔다와서 후회하는 놈들 정말 많이 봤다. 
그리고 그런 것 다 따져도
2년이란 시간이 가진 가치와 맞먹을 순 없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여러가지 정보 모아보고 알아보고 그 다음에 결정하라고 하셨어요
(사실 제가 생각해도 지금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치만 군대 안갔다오면 왠지 사회에서도 별로 좋지 않게 볼 것 같고
어머니도 자기 걱정 말고 얼른 다녀오라고 하셔요

그리고 이상하게 지금 동기나 선후배들 보면
군대 갈 생각 가진 사람은 절반밖에 안되는 것 같아요
다들 대학원가서 대체복무같은 것들을 생각하더군요
연대 전기전자 다닙니다;;
중고등학교때 꽤 친한 친구들은 거의 다 갔고 갈 예정이고 합니다.

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아직도 횡설수설 더 적고싶지만



요약

군대를 갔다와야 하는가
아니 그냥 군대에 관련된 여러분들의 의견이나 생각 여러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혹시 대체복무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도
좀 알려주세요 ㅠㅠ
정말 너무 고민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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