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들의 부패한 문제는..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인 순복음 교회가 운영하는 스프츠 신문에서도 드러난다. 교회자금으로 옐로우 저널을...
목사들의 성폭행 사건...불륜...이혼...굶어 죽는 사람도 많은데 이미지 때문이라며 외제차를 끌고 다니거나 고가의 자동차를 끌고 다니는 목사...
가난한 사람은 출입할 수 없는 초호화스러운 교회의 건물...
정작 예수님은 가장 더럽고 가난한 마굿간에서 태어났는데...목사들은 크고 화려한 건물 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돈 모으기...
그것은 이념적인 또는 구조적인 결함에서 오는 타락이다.
아 물론 성당에서도 잘못된 신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성당은 구조 자체가 중앙시스템이여서 한 성당이 돈을 더 많이 가지거나 할 수 없다. 더 많이 걷혀진 성금은 그보다 돈이 부족한 성당으로 가게되며, 모든 돈의 흐름이 중앙에서 통제하고, 실제적으로 공개를 한다.
그래서 보통 교회라면 개인버스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경우가 꽤 있는데...성당은 꽤 부자 성당이라 할지라도...개인버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없다.
신부님의 경우 개인 재산의 개념이 없다. 신부들은 외제차를 끌고 다녀서는 안되며, 월급이라기 보다는 용돈 개념으로 받게 된다. 나머지는 법인개념의 카드가 주어져서 청년들하고 식사를 하거나 할 때 사용된다.
교회는 어떠한가?
교회는 개념 자체가 사유재산처럼 운영된다. 목사의 목표는 개척교회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을 모아서 교회를 보다 크게 만드는데 의미를 둔다. 사람이 많아져야 돈이 모이고 돈이 모여서 큰 건물을 지을 수 있고, 컨물이 커져야 사람들이 더 모여든다.
목사의 최고 목적중 하나가 바로 교회의 규모를 크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사람을 끌어 모여야 한다. 성당의 경우는...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성당을 가게 되어 있고, 만일에 다른 지역에 있을 경우나 시간이 안 맞으면 근처의 아무 성당이나 가도 상관없다. 성당은 어디를 가도 다 똑같은 성당이다.
그러나 교회는 다르다. 목사를 카리스마로 사람을 휘어잡아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교회에 미치도록 만들고 충실하게 만들어야 한다. 다른 지역에 이사가더라도...고객을 놓칠 수 없다. 장로라는 것을 만들어서 보다 조직적으로 휘어잡아야 한다.
목사는 사유재산을 가지고 있고 결혼도 가능하다. 그래서 자식을 유학 보내는 목사도 참 많다. 목사는 비싼 차를 타고 다닌다. 교회 이미지를 위해서이다. 대형교회 목사가...겨우 소나타를 몰고 다닐 수 없지 아니한가? 라는 논리이다. 큰 교회 목사들은 에쿠스급 대형차를 모는 경우가 많다.(순복음 교회는 벤츠다.)
교회는 이러한 사유재산 시스템...개인 교회 구조 때문에 살아 남기 위해서는 경쟁을 해야 한다. 그리고 경제적 논리가 짙게 깔려있다. 돈이 없으면 망하는게 교회다. 따라서 돈을 모아야 한다. 그래서 위선이 생기고 이중적인 모습이 생긴다. 목사들으 더 많은 돈을 요구하고...더 많은 사람 더 많은 고객을 만들어야 살아 남는다. 그래서 교회는 굉장히 논리가 강요적이다. 그리고 맹신적이고...다른 종교에 베타적일 수 밖에 없다.
눈먼 신자를 만들어서 끊임없이 돈을 내게 만드는 것...그것이 목사의 일이다.
imf때... 망한 교회가 몇개인지 아는가? 그러나 성당은 하나도 망하지 않았다. 성당은 개인 사유가 아니라 전체 공동체로 운영되기에...어떤 성당도 사유재산을 가질 수 없다. 모든 돈은 중앙에서 받아서 공동으로 배분한다. 따라서 망할 이유가 없다. 좀 더 잘사는 지역의 성당의 남은 여유분을 부족한 쪽으로 채워가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imf때...파산한 교회가 셀 수 없이 많다. 그들은 교회는 사유재산이다. 옆집 교회가 무너지는 것은 경쟁자가 사라지는 일이다. 그보다 고마운 일이 없다.
한국 교회는 지금 이러한 세소적인 구조로 말미암아...계속 썩어가고 있다. 그리고 베타적인 경계를 설정해서 다른 이들을 공격한다. 보수 기독교 세력은 심지어 기득권까지 장악한 사회에 무시 무시한 세력을 형성하기도 한다. 소망교회를 가보셨는가? 그 엄청난 규모...어떤 돈으로 그것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누구의 돈인가??
교회는 세속적인 구조로 계속 싸우고 경쟁한다. 그리고 더 크게 더 많은 재산을 형성하게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 목사를 날이 갈수록 더 현란한 말발과...노래와 율동 등으로 사람을 홀린다. 그런 구조적 결함의 혁명적 변화가 없이...교회는 계속 암적인 존재로 남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좋은 교회와 좋은 목사님이 있음을 인정하는 바이다. 그러나 그보다 부패한 교회가 더 많기에 이렇게 글을 쓰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