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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서 20대가 되니 취향이 확 바뀌네요
게시물ID : animation_288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프런트
추천 : 1
조회수 : 5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03 20:41:20
94년생으로 한달만 있으면 22살되는 남징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또래가 애니매이션의 절정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TV로 포켓몬스터랑 디지몬을 보고 자랐죠.
 
지금 생각해도 디지몬은 참 명작인 것 같습니다.
 
그 나이 때 테이머즈는 워낙 충격이었지만, 디지몬 TCG 하는데 가장 좋아하던 듀크몬 크림슨모드랑 리바가 나와서 좋아했죠.
 
제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넘어갈 때, 같은 반 여자아이가 저한테 뉴타입(잡지)를 보여줬습니다.
 
그 아이는 클램프 작품을 좋아해서 저한테도 길쭉하고 날씬한 남자들을 보여줬죠.
 
그리고 전 코드기어스로 입덕을 했습니다.
 
그 때는 눈깔대전이나 후쿠야마 쥰의 목소리가 어찌나 좋던지...
 
2000년대는 일본 애니매이션 역사상 가장 다채롭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코드기어스, 건담 더블오, 작안의 샤나, 토라도라, 금서목록, 모노가타리, 페스나, 스즈미야 하루히...
 
엔들리스 에이트를 본방으로 본 사람으로서 지금 생각하면 무슨 정신으로 그걸 봤나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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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부터 올해 4월까지 모아온 뉴타입이네요.
 
예전에는 온갖 애니를 다 보고 좋아하는 걸 골랐다면 지금은 플롯이랑 PV만 보고 괜찮은 걸 골라서 더 이상 사지를 않네요 ㅎㅎ
 
얼마 후 이사를 가면 이것도 나눔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받아가실 분이 있을까 의문이지만요 ㅎㅎ
 
요즘 가장 재밌게 봤던 애니는 '월간순정 노자키군' 입니다.
 
파라스가 귀엽더군요
 
그 전에 재밌던 거는 킬라킬 정도 되려나
 
중고등학생 때는 코기같이 중2 설정이 넘치는 것도 재밌게 보고 모노가타리같이 알 수 없는 그런 것도 곧 잘 봤었는데
 
지금은 모노가타리도 그걸 보면 시간이 아까운 것 같아서 안보고, 유일하게 챙겨보는 건 죠죠나 G레코 정도네요
 
길티 크라운은 그 엄청난 평가들을 보고 안보다가 요즘 볼 만한게 없어서 보다가
 
6화에서 '이놈을 내가 붙잡고 있어야 할까' 하고 진지한 고민을 하는 중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개연성이 똥같은 애니가 있을 줄이야.
 
제가 에반게리온이나 에우레카 세븐같이 불친절한 애니는 오래 보면 좀 알 것도 같기에 봤습니다만은
 
길티 크라운은 그냥 말을 안해주는 수준이라서 보기가 힘드네요.
 
코기처럼 4쿨로 할 것이지
 
20대가 되니까 그런 터지고 날아가고 그런 것보다는 3월의 라이온, 4월은 너의 거짓말처럼 청춘 만화가 좋네요
 
제가 영화나 책을 보면 스토리는 10년 가까이 기억을 하는 편인데, 이런 만화들은 스토리로 보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소장을 해도 그리 아깝다는 생각도 안들고요
 
음...그러니까 제 말은....
 
나이가 들면 취향이 바뀐다는 걸 실감하고 있는 20대 초반 남징어의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
 
그래도 내년에 듀라라라, 도쿄구울, 죠죠 3부, 알드노아 제로는 볼 겁니다 ㅎㅎ
 
디지몬 3기는 4월에 나오냐!! 얼른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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