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신모델이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기사 :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105160315)
그토록 기다리던 모닝의 LPi모델이 아닌, 바이 퓨얼 모델이 나온다고 하네요.
글쎄요, 가솔린과 LPG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언뜻 듣기에는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상당히 이상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가솔린과 LPG를 동시에 주유하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인 선택이죠. 소비자입장에서는 차라리 LPG를 주유해서 다니는게 훨씬 나은데 말이죠.
굳이 그렇게 해야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음... 왜 그렇게 했는지 추측을 해보자면, 일단 카파엔진에서 LPG를 돌렸을때 연비가 생각보다 안나오지 않을까...를 예상해볼 수도 있고,
모닝 입장에서는 LPi모델이 생각보다 마진이 안나온다는게 이유가 될 수도 있겠죠. 원래 LPi모델의 경우 가격이 가솔린보다 비싸고, 아무래도 경차의 경우 LPi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그렇게까지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하기 어렵기도 하고 말이죠.(경차는 중고차 회전율이 빠르니까요)
결국, 모닝이 번거롭게 바이 퓨얼을 낸 이유는 상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LPi모델을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게는 참 어리둥절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경차 LPi는 그냥 스파크만 믿고 가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