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7살때쯤 지금은 이혼하셨지만, 아빠가 엄마를 때리고 위협하고 칼로 찌를려하고 진짜 장난아니였음. 유치원때 112에 신고 하라는 걸 배운뒤라 안방에서 집전화로 몰래 112에 신고를 했음. 정말 이날 있었던 모든일은 잊지못함. 경찰- 네ㅇㅇ경찰서입니다. 나- 여기 ㅇㅇ동 ㅇㅇ빌라 ㅇㅇㅇ호 인데요. 지금 아빠가 칼로 엄마찔러서 죽일라그래요 살려주세요.(울고있었지만 또박하게 말함) 경찰- 아빠가 엄마를 막 때려요? 나- 네 아빠가 알기전에 빨리와서 엄마도와주세요. 경찰- 알았어요~
그리고 10분정도 후에 집전화로 전화가 옴. 내가 서둘러 전화를 받았는데
경찰- 여기 경찰서인데 신고가 접수되서 출동하려하는데 집주소좀 다시알려줄수있을까요?
그순간 아빠가 전화기를 뺏어들고 얘기를 듣더니 '하하아닙니다 안오셔도됩니다 별일아니에요~' 라고 말했음. 전화기를 내려놓은 아빠는 폭력이 더 심해졌고 한참후에야 2층에 사시는 아주머니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우리집으로 왔음. 똑같은 경찰인지 다른 경찰인지 그때 와주었으면 더 큰 폭력은 막을 수 있었음. 우리곁에 항상 있는것이 경찰이라 배웠는데 지금 한국의 경찰들은 그냥 경비원같은 느낌임. (경비원비하뱔언절대아님!) 대한민국이 강국이되가고 선진국이되가는건 좋지만 이런 작지만 큰 문제들을 잘 해결해줬으면 좋겠음. 자기 잇속만 채우려하지말고 국민을 위해주는 경찰. 직업에 충실한 경찰의 이미지로 다시돌아갓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