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이에요 남자친구가 있는데 한 내년정도에 결혼할 생각이 있는 사이에요 사귄지는 3년좀 안되었네요 부모님 다 알고 교제중이고요 직접적으로 결혼얘기가 나온건 아니고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관계를 결혼해서 하고 싶어요 종교적인 이유도 있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책임못지는 상황 위험부담 같은거도 생각해봤고 그리고 한창 바쁜 일도 있는데 관계하기 시작하면 몸관리할 일도 많을것이고 등등 하고싶은 일 못할까봐 암튼 혼전순결을 지켜온 입장입니다
그동안은 남친하고 별 문제 없었어요 서로 의견 존중하면서 잘 맞춰나갔죠
근데 어제밤에 어쩌다가 제 원룸방에 왔는데 좀 분위기가 이상하게 가더니(요건 제 잘못도 있습니다) 남친이 성욕을 주체를 못했던건지 관계를 요구하더라고요 못참겠다고ㅠㅠ
미안한 마음에 설득을 오래~ 했습니다 아직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아니라서 안된다고 그랬어요 남친도 꼭 나랑 결혼할 만큼 열심히 살겠다고 미안하다고 빌고 막 그러더군요-_-
새벽에 잠 한숨도 못잤어요 인터넷 뒤져보니 비슷한 사례에서 이제껏 관계한번 안한 님이 잘못이라는 댓글도 읽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