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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지금 큰 수술중입니다...
게시물ID : gomin_288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공기원
추천 : 4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2/22 04:44:35
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들 맨날 눈팅만하다가 글을 쓰게되는날도 오네요..

아버지가 지금 수술을 하고계셔요. 간이식수술을하고계십니다

오늘 열한시정도에  뇌사자분이 생겼다는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짐챙겨서

병원온지 세시간이좀지나갔네요.. 정신없는와중이라 글도 뒤죽박죽이고 하겠지만

마음이너무복잡해서 여기다라도 말해보고싶어 글을쓰네요

몇가지검사한뒤에  두시반정도에 수술실에 들어가셨는데 그뒤로 할수있는건 

기도밖에없네요...  
 
어머니는 기도하시다 잠시눈붙이셨다가 다시기도하시다 지금 잠드신거같네요..

사실 저희집 형편이 되게안좋거든요 몇년전부터 어머니가 가장역활을 하셨어요

아버지가 일하시다가 몸이  좋아지셨다안좋아지셨다 반복하셔서

몇년전부턴 집에서 쉬시거든요 그와중에 큰수술도 두번정도했었구요 

어머니가 정말 힘들게 누나랑 저를 키우셨어요 

그런데도 항상 웃음을 잃지않으시는 어머니가 오늘따라 너무 슬프게 느껴지네요

총여덟시간정도 걸리는 수술이라니 아직 다섯시간정도가 남았네요..

아버지는 수술이끝나도 하루정도 못깨어나신다고 하네요..

웃으면서 '난 바로 일어난다' 하시고 농담던지시고간 그 모습 그대로 아버지를 반겨드리고 싶어요

그럴수있게 한번씩 기도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두서없고 재미도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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